안녕하세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입니다!

저는 올해 7월부터 밴쿠버 ilsc라는 학원에 재학 중입니다~

오늘은 저희 학원에서 액티비티로 티켓을 팔았던 유명한 서커스 쇼, 태양의 서커스를 소개해보고자 해요.

사실 저는 그렇게 흥미없었는데 친구가 여기까지 왔는데 봐야하지 않겠냐며 해서 같이 보러갔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기존의 서커스에 스토리, 라이브 음악, 무용, 곡예 등의 복합적인 공연 요소를 도입한 작품입니다.

캐나다 퀘벡시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1982년 창립자 기 랄리베르테와 공동 창립자 질 생크루아르를 중심으로 20여명의 거리 공연자가 모여 공연단을 만들었습니다.

1984년 캐나다 발견 450주년을 맞아 기념할 공연이 필요했던 퀘벡정부가 태양의 서커스를 1년동안 지원하기로 제안합니다.

이게 큰 성공을 거둬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올랜도에서 10개의 상설 공연, 9개의 투어링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한 7시쯤에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장소는 퍼시픽 콜리세움이었습니다.

다운 타운에서 출발할 시 버스 한 대로 30분동안 타고 가면 나옵니다!

생각보다 엄청 크고 웅장해서 놀랐습니다.

사실 서커스라 해서 천막공연인가 싶었는데 날씨가 춥고 또 유명한 공연인지라 큰 데서 하는 것 같아요.

공연장 안에는 버거나 팝콘과 같이 먹을 것들을 팝니다. 

다만 모든 곳에서 그렇지만 이런 곳에서 파는 음식은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저는 배고파서 버거를 사 먹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연 시작전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맨 위층 발코니석에 앉아있었는데 생각보다 잘보이고 괜찮았어요.

가격은 59불정도 였던 걸로 기억해용!

옆에는 태양의 서커스 이름과 프랑스어로 merci!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아니 이 사진 왜 뒤집혀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정사진으로 확인하고 올렸는데 올리면 뒤집어지네요ㅠㅠㅠ

여튼 이건 공연 중간인가 소인 보통 난쟁이라 불리는 사람이 나와서 저렇게 커다란 풍선을 타고 둥둥 떠다닙니다.

관객들이 손뻗어서 발판 만들어주면 그걸 딛고 다시 뛰어서 둥둥 떠다니는데 재밌었습니다.

보고 널뛰기가 생각났습니다.......

이 먼 타국에서 널뛰기를 보다니 감회가 새롭군 이러면서 봤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중간에 죽방울 묘기도 나오는데 아는 게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인사하는 피날레 부분입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공연중간에 전자기기 꺼내서 사진찍는 걸 거의 전혀 안해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폐가될까봐 되도록이면 전자기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만약 보러가신다면 눈으로만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정말 거의 아무도 사진 안찍어서 어둡고 캄캄한데 전자기기 키면 순간 거기만 밝아지고 해서 피해줄 수도 있거든요ㅠㅠ

여튼 되게 화려하고 노래도 좋고 물론 언어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 등등이 섞여서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보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