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없을 것이다.

나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주말중 하루는 거의 항상 밴쿠버 시내 주변을 항상 돌아다니곤 했다.

주로 유명한 곳, 인기가 많은 곳, 놀거리가 많고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다녔다.

여기는 서스펜션 브릿지 인데 고소공포증이 있고 산 타기를 싫어하는 나에게는 선뜻 갈수 없는 곳이였다.

미루고 미루다가 주변친구의 설득으로 결국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시작좋게 등산으로 가는가 싶더니 사람들이 가는 걸음 따라 가보면 이런 긴 다리?같은 메인이 나온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다리에 서서 내려다보면 밑이 보이지 않는다 엄청 높다는 뜻이다.

정말 정말 진짜 높다 다리 길이는 또 얼마나 긴지 한걸음 나아가면 충격에 다리가 엄청 흔들거린다 마치 흔들그네 같이.

굳이 이다리를 건너봐야한다고 해서 여기 까지 왔는데 하며 건더다가 진짜 요단강 건너는 기분을 체험했다.

한걸음 내딧고 바로 포기하기를 여럿차례하고 나서 친구의 손을잡고 첫걸음과 함께 비명소리

근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곡소리를 낸다

그렇게 아기 걸음으로 이 다리를 통과하고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되게 빨리 내려가는거 같지만 이사람들 한발작 가는데 거의 오분씩 들여가며 가는 중이다.

빨리가고 싶어도 앞에사람들이 밀려있어 더 무서운...

누구 하나라도 휘청거리면 온 다리가 휘청휘청

이다리가 제일 긴 다리이고 올라가다 보면 이런 유형의 작은 다리들이 더 있다.

버스 타고 갔다가 다리 힘 다풀려 다시 버스타고 오늘 고생했으니 고기로 보충하자는 만장일치로 유명 스테이크 집으로 .

더 케그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스테이크 맛집이다 물론 집에서 해먹는 스테이크가 제일 저렴하긴 하지만 이집도 가격대비 질 만족이다.

스테이크가 약간 싱거운 맛이 있긴 한데 그래도 고기는 사르륵 녹는 맛.

우리가 주문한 건 립이랑 안심스테이끼

보다싶이 양이 정말 많다 

우와 했지만 둘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더라.

사실 립이 더 맛있었다. 역시 한국인 입맛.

스테이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케그 스테이크 하우스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