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벤쿠버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추연우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수속 출국에 대해 작성 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항공편 및 도착에 관련해서 작성하려고 해요.

 저번 편에 이어서 저는 9월 15일에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출발했어요. 그 전까지 결정할 점이 많았어요. 항공편은 뭐로 할것인지, 직항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경유해서 갈 것인지, 출발 시기는 언제로 할 것인지, 좌석은 어디로 할지 등등... 물론 비용적인 면도 포함이 되어야 하죠.

 먼저 항공편을 정해야겠죠? 캐나다로 갈 수 있는 항공편 중에 사람들이 애용하는 항공편은 두개가 있어요. AIR CANADA랑 KOREAN AIR(대한항공) 인데요, 둘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어서 원하시는대로 골라서 타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AIR CANADA는 캐나다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항공사에요. 그래서 그런지 비용은 대한항공보다 적게 드는게 장점이에요. 하지만 단점은 밥이 한국인들 입맛에 안맞아서 힘들 수도 있어요. 13시간동안 비행을 해야 해서 많이 지칠텐데 밥이 입맛에 안맞으면 힘들꺼에요. AIR CANADA를 타고 온 친구가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항공사라서 그런지 비용이 조금 비싼 감이 있어요. 하지만 밥도 한국식으로 잘 나오고 스튜어듀스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답니다ㅎㅎ 저는 대한항공 타고 왔는데 비싸긴 했지만 만족스러웠어요.

 만약에 항공편을 찾기 힘들다면! Skyscanner라는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이건 꿀팁입니다.) Skyscanner는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출발지, 목적지, 출발일자, 도착일자(왕복일 경우에), 인원이나 좌석(프리미엄인지, 이코노미인지) 만 정하면 가능한 모든 항공편과 항공경로, 가격을 다 알려준답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편을 알아봐도 좋지만, 그만큼 수수료가 더 붙기 때문에 그게 싫다면 Skyscanner에서 알아보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단점은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자리가 다 빠져서 신청을 못할 수도 있어요. 주의하세요!

 그럼 항공경로에 대해서도 말씀 드릴께요. 항공경로는 직항, 경유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도 조금 고민을 해야해요. 일단 한국에서 캐나다까지 비행시간은 거의 13시간이에요. 그래서 만약에 직항으로 가게 된다면 13시간동안 비행기 안에서 지내야하는 것인데, 제 경험상으로는 13시간동안 비행기에서 지내는것은 엄청 고역이에요. 할거라고는 영화보고 자는건데, 자리도 계속 있으면 불편할 뿐더러 잠도 자기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어요. 그래도 직항은 한번 타면 끝이라는게 제일 좋은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경유를 하면 중간에 한번 내려서 쉬었다가 가니까 몸에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짐을 들고 다시 이동해야 하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게 단점이에요. 항공편 결정하실 때 잘 선택하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출발일자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려야 할것 같아요. 다 필요없고 저는 토요일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시차! 캐나다는 한국보다 16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토요일에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를 가도 캐나다는 토요일이고, 학교는 대부분 월요일에 시작하기 떄문에 토,일요일이라는 시간이 남게 되요. 그 시간동안 열심히 자면서 시차적응을 해도 되고, 홈스테이 주변을 돌아보거나 미리 교통편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토요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그래서 캐나다 시간으로 9월 15일에 벤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했답니다! 다음 글에서는 픽업 및 홈스테이 소개를 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