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학원의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저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알려드리도록할게요.

오전반기준으로 쉬는시간은 10:00~10:10 10분간 있고, 점심시간은 11:30~12:00 30분간 주어져요!

쉬는시간엔 아침을 안먹고 와서 배고픈 다른 친구들은 다 점심도시락을 꺼내서 미리 먹거나 반정도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서로 간단하게 대화하거나 간식들고온거 나눠먹고, 피곤한 친구들은 엎드려서 약간의 잠을 취하고 등등.. 그러면 시간이 훅! 가버려요 10분밖에 안되는짧은 시간이기때문이죠ㅜㅜ

그리고 점심시간! 점심시간은 요일마다 조금씩 다른데, 화요일 목요일에 일렉티브수업이 다른빌딩이면 이동하는시간으로 다 잡아먹어버려서 친구들과 놀거나 이야기하기는 커녕 점심도 헐레벌떡 먹으면서 이동하거나 빨리 도착해서 간단하게 먹어야한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같은빌딩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바꾸시는걸 추천해드려요. 

그대신 월,수,금 일렉티브클래스가 없고 하루종일 메인수업으로 가득찬 저 요일들엔 유튜브에 모두들 다 아는 팝송의 가라오케버젼을 틀어놓고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노래방으로 반이 변하기도하고, 수업이 완전 다 끝난 후에 놀러갈 사람을 구하면서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며 놀러갈 계획을 세우기도하고, 셀카도 제일 많이 찍는 시간이예요! 

가끔 한 문장을 정해서 다른나라 언어를 서로 가르쳐주는 시간을 갖기도해요 ㅎㅎ 서양 친구들 눈에는 일본어, 한국어가

제일 어렵게보이고 실제로 발음도 어려워해요. 더 신기해보여서 더더욱 한글로 외국친구들 이름쓰는법 가르쳐주고 직접 써주면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혼자서 먹고싶을땐 반 밖의 로비에 앉을만한 자리가 많아 그 곳에서 자기나라의 가족, 친구들과 통화하면서 먹는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어느 빌딩이던지 점심시간만되면 전자렌지 앞은 복작복작해져서 데울 음식이 있다면 후다닥 빨리 가셔야한다는거!

전 저번달까진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했어서 홈맘이 파스타나 밥을 주로 싸주셨는데, 이번 달 부터 룸렌트로 옮긴 이후론

주로 샌드위치를 싸서 다니고 있어요. 샌드위치가 화,목요일 빌딩 이동할때 간편하게 먹기도 편하고 전자렌지 줄도 안서도 되고

전 날에 만들어놓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편하고 맛있는 한끼를 때울수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