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Seats 저기가 그나마 조금 싼 사이트였어요. 그리고 좌석을 하느님좌석(제일 꼭대기석)에서 보려고했는데

옆자리 코워커가 1층은 너무 비싸고 그 위에 층이 사람들 지나다니는 통로 바로 뒤가 1층 뒷좌석보다

훨씬 잘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가격이 하느님좌석이랑 2층이랑 차이가 크게 없더라구요.

막 1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게 아닌이상 몇만원 조금 더 주고 더 잘보이는데서 보자싶어서

309구역의 그나마 앞열인 4열을 2좌석 예약했어요. 오른쪽에 적힌 가격이 1좌석당 가격이에요.

사이트에서 예매할 구역을 클릭하면 그 자리에서 보는 뷰가 이렇게 보여요. 나쁘지 않죠?

1층 후반보다 2층 앞열에서 보는게 퍽(Puck)이 더 잘 보일거 같았어요. 예약을 하고 그날만을 두근두근 기다렸어요.

제가 보러가기로 한날은 오타와와 벤쿠버 커넉스 경기가 있는 날이였어요.

경기장 들어가기 전에 한컷! 이날은 다행히 비가 안왔는데 경기 다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바닥이 젖어있더라구요.

그리고 가기전에 근처 티앤티가서 들어가서 먹을 것을 삿어요. 어차피 안에서 팝콘 먹을 예정이라서

음료만 삿어요. 콜라하나랑 밀키스 하나. 왠지 기분이 쎄했어요... 왜냐면 보통 큰 놀이공원가거나

워터파크가면 외부음식 반입금지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많이 안사고 음료만 사서 갔는데 들어갈때

뺏겻어요 ㅠㅠ 안에 작은 미니샵도 잇고 맥주도 팔고 음료도 팔고 핫도그, 팝콘, 프레즐 같은것들을 팔아서

외부음식 반입금지더라구요 그래서 쿨하게 주면서 그 받은 시큐에게 밀키스 맛잇다고 너 꼭 먹어보라고 하고

빼앗기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가방검사 하니깐 안에서 드시거나 그 근처에서 드시고 들어가세요 ㅎㅎ)

들어가서 팝콘이랑 프레즐 샀어요. 둘다 못생겨서.. 얼굴은 가렷어요...

프레즐이 너무 짜고 딱딱해서 깜짝 놀랏던 기억이... ㅋㅋㅋㅋ

경기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좌석마다 다 가격이 달라요. 싼이유가 있었나봐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아예 없는건 아니여서 저희 앞뒤로는 사람이 꽉꽉 앉앗어요. 그리고 재밌게 관람했어요.

잘 보이죠? 카메라로 확대해서 찍은거에요.

그냥 자리에 앉아서도 잘 보였구요 확대하니깐 더 잘보였어요. 경기시작전에 애국가 부르는데 모르니

가만히 있었어요. 마지막에 오~ 캐나다~ 이것만 따라하고 ㅋㅋㅋㅋㅋ

경기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 생각보다 퍽이 너무 빨라서 막 미어캣처럼 고개만 계속 휙휙 돌아가고

그리고 가끔 놓치기도 했어요. 막 어딨어~ 하면서 퍽 찾는다고 정신없었네요.

선수들도 너무 빨라서 진짜 재밋게 봤던거 같아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얌전하게 보더라구요 막 미치는 모습은 못봤어요.

만약 벤쿠버에서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직접 눈으로 보시길 추천해요. 다 보고 나왔을때

여운이 커서 또보고싶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희는 다운타운 살아서 걸어가면 되는데

다른 관람팬들은 스카이트레인 타러가는거보니깐 다운타운 살기 잘한거같더라구요 ㅎㅎㅎㅎ

아이스하키 시간되시면 꼭 즐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