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입니다!

저는 밴쿠버 ilsc어학원에서 7월부터 공부 중입니다.

오늘은 ilsc 스쿨 액티비티로 다녀온 휘슬러에 대해 리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모두 밴쿠버 올림픽 기억하실거예요.

휘슬러도 밴쿠버 올림픽이 열린 장소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랍니다.

저는 ilsc에서 신청했는데 제 손에 가려 안보이지만 현금으로 39달러 냈습니다!

준비물은 그곳이 산이라 추울 수 있어 여벌 옷이랑 운동화 신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 가시면 수영복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거기 호수가 많아서 수영하기 좋답니다.

당일날 8시에 모여서 스쿨버스를 탔습니다.

저는 저랑 한국인친구 1명, 멕시코인 1명, 일본인 1명이랑 같이 갔습니다.

가기 전에 선생님이 위의 스케줄표를 나눠줍니다.

이대로 선생님따라 가도 되고 그냥 돌아가는 시간에만 맞춰 자유롭게 다녀도 상관없습니다.

휘슬러의 유명한 포토존 중 하나인 올림픽 오륜기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던 날이 운이 나쁘게도 산불이 나서 하늘이 엄청 흐렸어요ㅠㅠㅠ

이때 산불이 심하게 나서 일주일 내내 하늘이 흐렸습니다.

휘슬러 가는 날에는 걷힐 줄 알았는데 안 걷혀서 하늘이 진짜 뿌얬습니다.

이게 안개가 아니라 산불 연기입니다. 

휘슬러 가는 길에 봤던 계곡입니다.

물이 엄청 차가웠어요.

산불 연기 때문에 이세상이 아니라 저세상 분위기라 나름 재난 영화 속 한 장면 같더라구요.

디스토피아에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짜릿했습니다.

로스트 레이크 가는 길을 찍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 마운틴 바이크 페스티벌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전거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하늘이 너무 뿌얘서 픽투픽 곤돌라 타는 건 돈낭비 같아 타지 않고 호수를 돌았습니다.

다음에는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싶어요.

자전거 대여비는 스탠리파크 자전거 대여비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한데 엇비슷 합니다.

여기가 로스트 레이크입니다!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저희는 바지 걷고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물이 잔잔해서 좋았어요.

근데 놀다가 이상한 길쭉한 생물을 봐서 이거 물고기인가? 했는데 친구가 이거 거머리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가시게 되면 조심하세요.

여기는 알타호수입니다!

뿌연 하늘이 보이시나요?ㅎㅎ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맑은 날에 찍은 사진과는 너무 대조적이라 맘에 들더라구요.

특이한 경험했다고 쳤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스쿨버스가 갑자기 고장이나서 한시간동안 맥도날드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냥 운행하는 공공버스가 없어서 다른 스쿨 버스가 올 때까지 꼼짝할 수가 없더라구요.

다사다난했던 휘슬러 여행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