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친구와 타이완 친구가 고기를 구울 줄 몰라서 유일한 한국인인 제가 결국 ㅠㅠㅠ집게와 가위를 들고 굽게 됐어요… 사실 한국에서도 고기는 제가 구웠는데 토론토까지 와서 제가 굽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맛있게 먹고 구워줘서 고맙다고 그러니까 은근 기분이 좋아서 엄청 열심히 구웠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고기를 먹고나서 … 고기먹고 난 이후 후식은 아이스크림이죠! 한국에도 있었지만 이후 논란이 되어 사라진 MILKCOW 를 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ㅠㅠ기름진 고기를 먹고 난 이후 아이스크림은 느끼함을 없애주는데 딱이죠! 여기서 후다닥 먹고 30분 정도 대화를 나누면서 (사실 처음 같이 놀러 간 일본인 친구였어요) 서로 엄청 많이 친해졌어요. 같은 학원이라 한명만 알아도 그 친구가 친구의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그물망처럼 엄청 친구 사귀기가 쉬워요 ㅎㅎ 저도 그렇게 친구들을 많이 소개해줬었고… 소개 많이 받았었었어요!

고기 먹은게 소화 되고 말하다보니 아이스크림 먹은것도 소화가 슬슬 되서 일어나서 다른 역으로 이동해서 근처 공원 많은 곳에 가서 산책하는데 마침 베스킨 라빈스가 있더라구요… 보기는 많이 봤지만 타이완 친구가 먹고 싶어했고 저도 여기선 한번도 안가본 터라 작은거 하나 먹어야지 하고 들어갔었어용 이건 저와 제 타이완 친구만 먹었어요…ㅎㅎㅎ…..사실 한번 먹으면 밑도끝도 없이 흡입해서 문제네요…

다들 캐나다오면 한국 음식 그리울 때 핀치역에 가면 한인 레스토랑이 많으니까 꼭 !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