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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더 알아가기 - 선셋비치 Sunset Beach 조회수 : 3,430 | 댓글수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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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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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 있다보면 잉글리쉬 베이는 많이 알아도 생각보다 선셋비치를 모르시더라구요. 지도상으로 봐도 잉글리쉬베이랑 선셋비치가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비슷한 경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잉글리쉬 베이에서 피크닉 즐기는것이 지겨워진 저와 하우스메이트는 선셋비치로 자리를 옮겼어요.
왜 선셋 비치인지 알겠더라구요 노을질때 저녁쯔음에 갔었는데 노을이 정말 이뻤구요. 그리고 좀더 활동적으로 즐길 곳이 많았어요. 넓다란 공터같은 잔디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캐치볼 하는 커플이나 친구들을 볼 수 있었구요. 그리고 그 앞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선셋비치에서 왼편으로 좀 더 들어가면 작은 얼음없는 하키장도 있고 롤러장도 있어요. 생각보다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해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한적한 해변도 있어요. 위에 보이는 다리가 버라드 브릿지에요 주말마다 저 버라드 브릿지를 건너 키치비치쪽으로 놀러를 갔었답니다. 생각보다 걷기 안멀어요. 이름답게 노을을 즐기러오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강에서 바다로 뻗기 시작하는 즈음이라서 맞은편이 잘 보이고요 엄청나게 한적해요. 그래서 나중에는 잉글리쉬베이보다 이곳에서 피크닉을 즐겼어요.
여기가 언덕이여서 오른편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왼편으로는 브릿지가 보이고 사람들이 보여요. 여기 언덕에 엄청나게 큰 나무가 있어서 강아지를 들고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의자를 가져와서 앉아서 선셋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바다 앞 벤치에서 선셋을 즐기는 사람도 많았구요.
아까 사진에서 보았던 버라드 브릿지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보인답니다. 확실히 잉글리쉬 베이랑 규모도 다르고 모래있는 쪽도 규모가 작고 분위기가 다르죠. 아마 한여름에 여기를 오게 됐다면 더 자주 왔을거 같아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마지막은 피크닉이죸ㅋㅋㅋㅋㅋㅋ 이 담요 그 숙소에 있었던 담요인데 정말 알차게 쓰다가 온거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랜빌에서 피자사서 포장해서 가져오고 ㅋㅋㅋㅋ 그랜빌아일랜드에서 샀던 무알콜 와인에다가 과일이랑해서 야무지게 먹고 수다떨었어요. 이렇게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없었던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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