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나 다른 마켓을 가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베이글도 종류별로 있지만

식빵도 정말 다양한 종류별로 있어요. 그래서 저는 샌드위치 싸가지고 다닐때 초반에는 식빵을 홀그레인이나

혹은 5그레인으로 되어있는걸 사서 샌드위치 만들어 가져다니다가 나중에는 베이글로

갈아탔어요. 확실히 북미는 밀가루가 맛있는거같요... 빵순이는 행복했답니다 :)

베이글은 크림치즈를 발라서 들고 가거나 마요네즈나 채소들이나 에그를 넣어서 가져가기도 했어요.

요렇게 마요네즈를 바르고 스피니취(시금치)와 토마토와 치즈를 넣어 다녔어요. 시금치가 우리나라 시금치랑

달라요 좀 작고 넓직한 잎파리여서 마요네즈 바르고 그위에 올리면 착- 잘 달라붙더라구요.ㅎㅎ

한겨울에 한인마트 갔다가 군고구마 냄새에 반해 삿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두어개 먹고 나머지를 전부 으꺠서

마요네즈 좀 넣고 퓨레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점심 도시락으로 요렇게 만들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고구마 퓨레넣고 치즈넣고 토마토넣고 스피니치 넣어서 몇일 가져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사실 나중에 시간이 갈수록 밖의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점심 되기 전 쉬는시간에 팀홀튼가서 샌드위치를 사오거나

근처 카페에서 빵들을 사오거나해서 점심을 먹는경우가 많아져서 도시락은 겨울과 봄까지만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벤쿠버 다운타운으로 이사오면서 혼자살게되면서 식재료를 많이 아끼려고 노력했었는데 나중에는

밖에서도 많이 먹게되더라구요 그래도 필수적으로 주말이나 점심을 위해 장을 보러 자주 마트에 갔었는데

확실히 한국과는 다른 다양한 제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그중 우유가 정말 종류가 다양해요.

실크 저 우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죠? 그냥 우유도 1프로 2프로 일반우유 무지방 이렇게 나눠져있고

저렇게 견과류로 만들어진 우유도 많아요. 꼭 경험해보시길 바래요.

저는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우유들을 제일 많이 접했어요 손님들이 주문하실때 다양하게 우유를 바꿔요.

예를 들면 초콜릿이 들어가는 모카를 시킬때 밀크를 코코넛밀크로 주문하기도 하구요.

라떼를 시킬때면 소이밀크로 주문하기도 하고... 각자 자기들만의 레시피가 있어요.

그래서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주문해보고 트라이해보시길 바래요 :)

저는 다크초콜릿모카를 코코넛밀크로 한 메뉴가 너무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