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아웃도어 스포츠는 카약킹이에요.

선선한 여름내내 즐기는것이라곤 해변에서 친구들과 다같이 피크닉하는것 뿐이였어요.

수다떨고 먹고 눕고 노래듣고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뛰어드는것을

잉글리쉬베이에서 자주 봤지만 물이 너무 차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리고 벤쿠버 여름은 선선하다보니 꼭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카약킹은 같이 알바했던 사람들과 다같이 가게 되었어요.

저랑 다른 일본인 친구가 곧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같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다함께 타러갔어요.

카약킹을 할 수 있는 곳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줄 몰랐어요. 예전에 키치비치 갔을때 페달보드 하는걸

봤거든요. 하지만 카약킹을 하는곳이 이리도 가까이에 있을 줄이야. 

친구들과 다같이 버스타고 사이언스월드로 향했어요. 사이언스 월드 옆에 브릿지가 있고 작은 강?이

있잖아요 그 옆편으로 보면 컨테이너들이 있어요. 그곳이 카약과 페달보드를 대여해주는 곳이였어요.

다운타운에 Creekside Community Recreation Centre가 있어요. 이 센터안에 Creekside kayak rental shop이 

있었어요. 카페 매니저가 미리 시간 예약을 해놓고 가서 바로 쉽게 탈 수 있었어요. 

그 사이언스월드가 보이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왼편을보면 아래 사진처럼 센터가 보이실거에요. 

거기 1층에 렌트샵이 있어요. 

 홈페이지 주소는 여기에요. 들어가셔서 참고해보세요. http://www.creeksidekayaks.ca/

9월에 타서 좀 추웠어요. 그래서 차마 페들보드 탈 생각은 일도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타기전에 노를 어떻게 저어야 앞으로 가는지 후진하는지 그리고 뒤집혔을때 등 응급상황 대처도 알려주었구요.

이래저래 많이 알려주더라구요 생각보다 ㅎㅎㅎ 

대여 시간은 1시간당 20불이였어요. 그리고 사무실 옆에 락커가 있었는데 이것도 분명 돈을 지불해야하는데

전부 돈을 카페에서 지불해준거라서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같이 일했던 프랑스 코워커들은 패들보드를 탔어요. 그리고 뭐 저희는 다들 쿨하게 전부 카약 탈거라고 생각해서

옷을 엄청 편하게 입고왔어요. 젖을 생각 아무도 없고 저도 여분옷 안들고왔는데... 

매니저가 패들보드 타라고 강요해섴ㅋㅋㅋㅋㅋ 저 두명이 패들보드탔는데 신기하게 둘다 한번도 

안빠지고 안넘어졌어요 생각보다 타기 쉬운가봐요. 무난하게 잘 올라가 있더라구요. 

저도 다음번에 도전해야지 하면서 그들을 지켜보고 사진만 찍어줬어요. ㅎㅎ

위치 대충 아시려나요? 지금 저 왼편 큰 건물이 로져스아레나 건물이에요. 카약타고 꽤나 멀리까지 갔었어요.

거의 바다 입구까지 갔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배가 들어오거나 나가기도 해서 배를 위해

옆으로 피해줘야해요.

카약킹이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다음날 팔이 아팠어요... 방향조절도 힘들도 여자 둘이서 타면

생각보다 앞으로 안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당황했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햇을떄 와서 탔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카페 일하는 멤버들 다같이 간거라서 오후타임 알바 마치고 다들 달려가서 거의

오후 5시쯤에 도착했었어요. 그리고 해가 길어서 너무 더울때보다 이때가 더 괜찮았던거 같아요.

9월초여도 좀 춥긴하더라구요. 해가 빠지고 난다음엔 좀 추웠어요. 그리고 노를 젓고 하다보니

은근 안으로 물이 많이 들어와서 바지도 좀 젖었었어요.

사진이쁘죠? 물에 비친 구름과 하늘을 보니 너무 이쁘고 나중에 노을질때도 이뻤어요.

벤쿠버에 있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들은 모두 꼭 즐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