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월 28일에 입학했다.

나와 같은날 입학한 친구는 총 9명이 였다.

그 중 한국인은 4명 뿐이였다.

입사동기가 적을 수록 좋은 것 같다. 

학생들 방학하는 7월, 8월엔 100명 이상씩 입학해서 누가 자기 동기인지도 잘 모른다.

입사동기가 9명 이여도 모두 다 친한건 아니다ㅎㅎㅎ

베트남에서 온 jack, 일본에서온 ami, 한국인 harry, ella, flank 그리고 나머지 세명은 대만에서 온 친구도 있고 그렇다ㅎㅎ

잭은 베트남에서온 10대 친구다.

내 동생과 나이가 같아서 그런지 정말 잘 챙겨주게 되었다.

이 친구는 씨필스에서 2개월을 보낸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 2달동안 학교를 다니다가 캐나다로 가서 대학진학할 생각인 친구이다.

공부하는데 열정이 가득가득인 친구라 한달은 스파르타 코스로 공부하다가 나머지 한달은 pmc코스로 바꿔 공부했다.

pmc는 파워스피킹 코스로 스파르타와 수업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피피티를 만들어 사람들 앞에서 대본없이 발표를 한다. 

스피킹이 늘 수 밖에 없는 코스이다.

그 코스를 수료한 학생들은 대체로 스피킹이 뛰어난다고 보면된다. 굳!

나랑 배치메이트인 언니이다.

연수기간도 똑같고 목적지는 다르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마저 똑같다.

연수기간 3개월 내내 붙어다닌 언니다.

정말 진지한 사람이지만 웃긴 사람이다 ㅠㅠㅠ 

영어이름은 ella! 엘라다 엘라~! 

언니는 나와 같이 3개월을 스파르타 코스로 보냈다! 스파르타가 제일 짱 ㅎㅎㅎㅎ

3개월 후 잠깐 한국에서 지낸 후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간댔다.

왼쪽부터 harry, ella, flank 그리고 나다!!

난 대학교 3학년까지 마치고 휴학한 상태로 필리핀에 온거라 나이가 많은 편일거라 생각했다.

아니였다...거의 항상 막내였다. 그치만 그게 더 좋은 것 같다.ㅎㅎㅎㅎㅎ

harry는 4개월 코스로 우리들 보다 1개월을 더 오래 공부한 후 뉴질랜드로 공부하러 간다.

4개월로 한거 엄청 후회하는 것 같다. 1달 줄이려고 매니저님 찾아도 갔었다. 짱웃겨ㅋㅋㅋㅋㅋ

사진의 william은 대만에서 온 10대 친구이다.

한국친구가 많아서 그런지 한국말을 꽤 잘한다.

쉬운 한국말 몇 마디하면 잘 알아듣는다.

윌리엄은 내 3주차에 우리 반에 들어온 내 클래스 메이트다.

워낙 낯가리지 않는 성격덕에 엄청 금방 친해졌다.

제일 친한 외국인친구를 꼽으라면 윌리엄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친했다.

2달 스파르타 코스로 온 친구여서 나보다 한 주 일찍 떠났는데 그땐 정말 아쉬웠다.

한국인끼리 놀러가도 항상 같이가던 유일한 외국인 친구였다.

학원에는 대만에서 온 친구들이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 외국인 친구들의 70프로는 대만인이였다.

왼쪽부터 cindy, pie teacher, 나 그리고 joanne이다.

신디는 내가 떠나기 2주인가 3주전에 역시 클래스 메이트로 만난 친구다.

학원 전체에서 가장 단기간에 친해진 친구가 신디이다.

신디도 대만에서 온 십대 친구인데 역시 낯을 안가린다. 말도 엄청잘하고!

조안도 대만 사람이고, 하프 코리안이라 불릴 정도로 한국말을 잘한다.

가끔은 한국인끼리 한국말로 대화하고 있으면 조안이 우리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같이 대화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말로!!

처음에 봤을 때 당연히 나보다 어릴 줄 알았는데 나보다 한 살이 많은 언니였다!!

대만 여자들이 다 동안이다ㅠㅠㅠ

왼쪽부터 iris, ella, rivers, jane 그리고 나다.

아이리스는 내 룸메이트로 한국인이고 나보다 어린친구다!

원래는 아이리스 아버지가 학원에 입학하려고 한건데 일이 생겨 아이리스가 의도치 않게 오게된것이다.

마음에 준비도 없이 온 탓인지, 초반에 자기는 2달 코스인데 한 달만 하고 가겠다느니, 안되면 6주로 줄이고 갈거라고 난리도 아니

였다.

결국에 2달 다하고 있지만ㅎㅎㅎㅎㅎ

리버스는 대만사람이고 윌리엄을 통해 알게된 친구다.

나보다 나이는 많고, 리버스도 처음엔 한국인인줄 알았다.

조용조용하게 재밌는 친구다!

마지막으로 제인언니는 아이리스의 배치메이트로 알게된 언니다!

간호사로 일하다가 공부하려 필리핀으로 와서 4개월 동안 공부를 한 뒤, 캐나다로 간다고 했다.

최근에는 아이리스, 엘라, 제인 언니 이렇게 넷이서 자주 놀러 다니고 했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한국친구가 외국인 친구보다 더 많은건 어쩔 수 없지만, 외국인 친구들이 많으면 영어로 밖에 대화를 못하기 때

문에 스피킹향상에 아주 좋다.

*라인 어플은 꼭 깔아서 가야한다!! 외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라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필!수!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