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몰타 Chamber College에서 어학연수 중인 Belle입니다:)

요즘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 바람 영향 때문인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기침을 엄청 많이 하고 있어서 잠도 못 자고 수업도 간혹 빠지기도 하더라구요

잠깐 하고 지나가겠거니 했는데 생각 보다 긴 시간 동안 아프다 보니 결국 병원행을 택했어요

첫 날 오리엔테이션때 아플 때는 이 곳 약국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꼭 기억해 두세요 라고 했던

학원 직원의 말을 가뿐히 흘겨 들었는데 결국 그렇게 다시 방문 하게 되었네요

이 곳은 겉으로는 약국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안 쪽으로 들어 서서 저 끝에 보이는 화살표 간판을 따라 가다 보면

의사가 진찰을 하고 있는 작은 병원이 나와요

아, 병원을 가실 때 외국인은 여권을 챙겨 가셔야 해요 저도 먼저 다녀온 친구가 미리 말 해줘서 챙겨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여권을 보고 차트를 작성 하시더라구요

무튼, 화살 표를 따라 가면 이렇게 대기 공간이 나오는데요 한국 처럼 따로 간호사나 스텝이 없기 때문에

순서대로 의자에 앉아 있다가 사진 속에 보이는 두 개의 문 중에서 사람이 나오면

차례 대로 들어 가시면 돼요:)

또한 중간 중간 브레이크 타임이 꽤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잘 피하셔서 가셔야 해요!

몰타는 가게도 오랜시간 운영하지 않지만 공공기관 같은 경우도 운영 시간이 웬만하면 7시 이전에 끝나고

브레이크 타임도 꽤나 길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한 것 같아요

진료를 받고 나오면 이렇게 진료 확인서를 줘요 위의 작은 종이가 진료비 영수증이에요!

가격은 15유로! 사실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었고 증상 얘기 하고 이것 저것 묻는 말에 대답만 하고 끝났지만

15유로 진료비는 다 동일 하더라구요

이렇게 약 처방전도 주는 데 어떻게 먹으라고 미리 설명을 해준답니다

그리고 난뒤 약국으로 이 종이를 들고 나오면,,,,

이렇게 약사에게 전해주고 기다리시면 돼요:)

생각 보다 진료 차례를 기다리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이미 지칠 대로 지쳤 었답니다ㅠ

보통 한국의 경우는 삼일이나 일주일 치를 처방해주는데

몰타는 최소 삼일 부터 최대 한 달 까지 먹게끔 약을 처방 해주더라구요

이렇게 진료비 15유로를 제외한 약 값만 34유로 정도가 나왔어요

정말 아프면 미리 미리 약도 약도 챙겨먹고 아프기 전에 몸 관리 좀 할 걸 하는 후회가 엄청 들더라구요ㅜㅜ

한 번 아프기 시작 하니 한국이랑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쉽게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조심,,,,또 조심,,, 하는걸로 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