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피크닉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벤쿠버 여름은 정말 한국에 비하면 엄청 선선하고 좋아서 꼭 여름날에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시길 권유드려요.

잉글리쉬 베이로 가시면 바닷가를 정면으로 두고 오른쪽으로 쭉 걸으시면

작은 비치들이 더 보여요. 그곳이 세컨드 비치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드비치에요.

서드비치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스탠리 파크이구요!

이렇게 지도로 보니까 엄청 커보이죠. 좌표 표시 되어잇는곳이 서드비치에요.  

확실히 스탠리 파크가 크긴 커요. 다들 Third Beach까지 걸어서 못가고 차를 타고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경우가

많으니까요.

세컨드 비치는 수영장이 있는걸로 유명해요.

저는 서드비치에 알바 직원들끼리 여름 피크닉으로 바베큐장에서 바베큐 파티하러 갓을때 이 수영장을 지나쳤거든요.

날씨도 엄청 선선하고 평일은 확실히 가족단위가 많았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많았구요.

그리고 그 앞으로 진짜 바다가 펼쳐 보이니깐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보통 바닷가 앞에는 가족들 단위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구요. 실내 풀장은 확실 슬라이드도 잇고해서 아기들이나 어린이들이 많았어요.

이건 슬라이드가 안보이는걸 보면 옛날 사진 같아요. 주말은 사람이 더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오른편에 지금은 조금 더 큰 슬라이드가 들어섰어요.

수심 80m이구요 늦은 5월부터 개장해서 이른 9월까지까지 해요. 북반구여서 그런지 8월말부터 슬슬 여름이 지나간 기분이더라구요.

영업시간은 월-금 12시부터 8시 30분까지, 토일은 10시부터 8:30까지에요. 참고하세요.
이용요금은 어른은 $6.10, youth는 $4.36. 아이들을 위한 50m 작은 풀장도 잇고 2개의 슬라이드도 잇다고하네요.
워시룸도 잇고 구내매점도 있는데 구내매점은 많은편은 아니고 한 두어개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일부러 수영복이랑 래쉬가드 다 챙겨갔는데요. 확실히 바닷가가 수면온도가 우리나라보다 엄청 낮다고 들어서

풀장을 가고싶었는데 결국은 시간 여건이 안돼서 못갔네요. 시간 되시는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수영장 수심이 얕아보이죠? 바닥이 파래서 물도 깨끗해보이는듯해요. ㅎㅎ

 여기가 서드 비치에요. 확실히 잉베보다는 모래 부분이 짧죠? 그래도 저기 통나무나 아래 벽에 기대서

태닝하는 사람들 많아요 물놀이 보다도 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가던 곳 같아요.

그리고 산책겸 서드비치까지 걸어오는 사람도 많나봐요. 저희는 서드비치에서 바베큐 파티하고 배가

너무 불러서 걸어서 잉베까지 그리고 일하는 데이비 스트릿까지 갔었어요.

아마 약 40분정도 걸었던걸로 기억해요.

서드비치에는 바베큐장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나무 테이블들이 있고 자유롭게 그 근처에 바베큐 조리 기구들을

가져와서 피크닉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도 가게 매니저가 가져와서 바베큐 굽고 몰래 맥주 마시고 했어요.

원래 공공장소에서 맥주 안되는거 아시죠...?ㅋㅋㅋ 저희는 조금씩만 마셧어도 텀블러에 가져와서 ㅋㅋㅋ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해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세컨드 비치 입구에서

재즈 공연하는 것도 봤었어요. 참 좋았어요.

사진에서 수영장 보이시죠? 저렇게 되어있어서 바닷가 지평선을 보면서 풀장에서 놀 수 있어요.

확실히 선선한 여름이다보니 막 물놀이가 간절한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시간이 있었으면 갈걸 그랬다 싶어요.

시간이 되시는 유학생분들은 꼭 즐기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