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은 세부 시티 안에 있지만, 주변은 판자촌(?)이라 보면된다.

택시타고 나가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없어보인다.






하지만! 그렇지않다:)

걸어서 3분도 채안되는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학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말 가깝다.

그 가까운 곳에 편의 시설하나라도 있어 안도하게 됐다.

물론 이 가까운 세븐일레븐도 외출할 수 있는 날(금, 토, 일요일)만 갈 수 있다.

세큐리티분들은 절대 절대 절대 봐주는것이 없닿ㅎㅎㅎㅎ
1분도 용납이 안되고, 아마 주중엔 절대 못나갈것 같다..!

세븐일레븐엔 한국의 편의점과 비슷하게 컵라면, 작은 세면도구, 소프트콘, 음료, 주류 역시 있다.

주류는 학원내에 반입이 절대!절대 금지다.

혹시라도 생각이 있다면 짤릴 각오는 해야 할 것이다.

저번엔 샴푸를 사가는 데 반 진심, 반 장난으로 샴푸통에 술 담아온거 아니냐고 하셨다.

주류는 학원 밖에서만!ㅎㅎ




콜론스트리트라는 곳도 학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물론 걸어서도 갈 수 있다.

걸어서 15-20분쯤?

걸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택시 타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은 친구와 둘이서 걸어갔다.
가는길이 골목길도 있고 하다보니 조금 긴장하고 갔는데 남자 4명의 무리가 우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더니 우리를 겁주려 했는지 가까이가자 겁주듯이 갑자기 우리쪽으로 달려왔다. 정말 무서웠다.

이런 좋지않은 경험을 하느니 차라리 택시타고 안전히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콜론은 한국의 조금 많이 구린(?)동대문 정도라고 보면될것 같다.

기념품가게가 있는 가이사노 몰이나 메트로 같은 큰 몰도있고, 필리핀에서 유명한 졸리비가 거리마다 있다.

짝퉁 옷들도 많고 정말 싼옷은 50페소(1000원)도 안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키 록시 등의 모조품도 있다.
내 기준에선 많이 티가난다..!

그냥 싼맛! 진짜 100벌정도 봐야 나쁘지 않다하는 옷 하나를 발견할정도다ㅎㅎ

정말옷이 급할때 가기 좋은곳?

학원바로 맞은편에 작은 빵집이 있는데 빵이 진짜 맛있다.

특히 카스테라처럼 생긴 동그란 빵이있는데, 가격은 10페소로 200원 정도다.

천사의 맛. 왜 이렇게 늦게 알았을까 할 정도로.

근데 위생적으론 조금 의심스러워 보였다.

좀 달아보이는 빵은 개미가 이미 차지했다.

그렇지만 거의 매주말마다 사먹고 있다.

학원 브런치가 별로라서 자주 사먹는다. 한번 맛보면 끊을 수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