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부산에서 비행기를 탑승하여 21일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일요일이라 그런지 날씨도 너무 좋았으며, 진짜 워킹홀리데이 왔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4월23일이 수업이 진행되기에 지각은 절대 하면 안될거라 생각해서 집을 구하기전까지 묵게 될 그린하우스 백팩커스에서 걸어서 학원까지 주말에 지리도 알아 볼 겸 다녀왔습니다.

트램을 타지 않고 무작정 구글맵을 켜서 걷기 시작했던 그 날.. 20분을 걸었습니다~ 트램을 타면 5분~10분 밖에 안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걸으면서 노래만 들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이 되어서 LEVEL7층에 저와 같은 새로운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날은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는 순서대로 레벨테스트도 진행하고 그 레벨에 맞는 담당선생님과도 영어로 상담하고 어떻게 수업 방식을 진행 할 것 이라는 정보도 얻었습니다. 큰 학원이라 그런지 선생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웃으면서 영어 '못'하는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레벨테스트를 진행 후 영어를 잘 못하는 저는 혼자 선키스트 음료수를 사먹으면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외로운 선키스트..

그래도 감자유학을 통해 좋은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호주 오기전 매니저님께서 3달동안 공부 열심히해서 가능하면 오지잡을 해보라고 저에게 용기를 북 돋아주셨습니다!

레벨테스트 할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스페인친구 Sergio! 제가 사진 같이 찍자고 했는데 기분좋게 괜찮다고 해서 사진한장 찍고 저의 첫 외국인 친구가 되었습니다.

만약 감자유학을 통해 멜버른 ILSC학원에 오게 된다면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시고 다들 영어배우러 온 학생들이라 오픈 마인드라 쉽게 더욱 더 친해 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은 제가 영어를 조금 더 잘했다면, 더욱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영어를 비록 잘하진 못 해도 같이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얻으며 다른나라 친구들도 와 모국어가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잘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에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워홀을 준비하는 예비 워홀러들은 걱정도 생기고 그러겠지만 와서 해외생활 하다보면 영어 쓰는것도 재밌고 다른국가의 친구들과 만나다보면 행복함에 가득 찬 워킹홀리데이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