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에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행사중에 여름밤에 하는 Honda Celebration of Light

불꽃축제가 제일 크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사기업 주최여서 그런지 불꽃이 엄청 큽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터지는 불꽃인데 잉글리쉬베이와 맞은편 키치비치에서도 보일 정도로 커요.

그래도 노래를 듣기위해서는 잉글리쉬 베이가 제일 보기 좋다고 해요.

각국 컨셉에 맞춰서 불꽃이 터질떄 노래도 다 달라요!

올해 Honda Celebration of Lights는 July28, Aug1, Aug4 요렇게 한다고 해요.

작년에 저는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쉬어서 주말에 하는 것만 보러 갈 수 있었어요.

매년 컨셉을 나라로 지정해요. 작년은 일본과 다른 유럽국 2개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ㅎㅎㅎ

올해 2018년은 사우스아프리카와 스웨덴 그리고 사우스코리아!!!!!!!

올해는 꼭 보러 가야겠죠? 날짜 확인해서 꼭 참고해서 보러가세요!ㅎㅎㅎㅎ

늘 알바때문에 낮행사는 못봤는데 이 불꽃축제 행사떄는 낮부터 잉글리쉬베이가 시끌벅적해요

부스도 마련되고 한낮에 물놀이도 하고 그리고 불꽃놀이는 밤 10시에 시작하니깐 충분히 놀다가

자리잡고 불꽃을 즐기면 될거같아요.

저는 하우스메이트와 7시 넘어서 잉글리쉬 베이로 갔었어요. 블랭킷 들고 가는길에 세이프웨이 들려서

스낵을 좀 사고 쫄래쫄래 해변가에가서 자리를 깔고 앉아서 봤어요.

이건 기사 사진인데 잉글리쉬베이에 사람 엄청 많죠? 진짜 왠만한 벤쿠버 사람들 다 모인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는 잉글리쉬베이 근처에서 살았는데 그 근처에서 산다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불꽃축제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보니 버스가 진짜 꽉꽉 차서 가더라구요ㅠㅠ

프랑스친구는 그 맞은편 키치비치에서 봤는데 사진이랑 영상보니깐 불꽃도 잘보이고

주위에 사람이 잉베만큼은 없어서 한산하게 즐기기 좋은거 같더라구요.

키치비치에서 노래가 들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확실히 한산하긴했어요!

요때는 나이트런 끝나고 후다닥 불꽃 축제 시작하는 시간 맞춰서 갔어욬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두탕뛰기!ㅋㅋㅋㅋ 엄청 멀리서 찍은건데 이렇게 잘나와요.

아마 기억에는 바닷가 맨끝에서 찍었어요. 근데도 이렇게 잘 보였답니다.

저도 부산사람이여서 광안리에서 불꽃축제 봤었거든요 그래도 벤쿠버에서 불꽃 축제를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는 이유가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요.

사람들이 많아도 광안리만큼은 많지 않구요 서서 즐기는 사람도 많았구요. 안전을 중요시하다보니

주위사람들과 부딪힐정도로 붙어서 서지 않아요. 다들 환호하고 박수는 쳐도 생각보다 사진을 한두번찍고는

후반으로 갈수록 안찍고 눈으로 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를 든사람이 없어요!!!!! 그게 진짜 다르더라구요. 지금 이사진에도 보이시다시피

제 앞 시야에 카메라 안보이시죠?? 다들 눈으로만 봐요.

그리고 가끔 카메라 액정 보이면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청 멀리에서 봐도 시야가 방해되지않고 불꽃만 잘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분위기가 확실히 한국과 달라요. 그래서 꼭 보러가셨으면 좋겠어요.ㅎㅎ

불꽃축제 일본일때는 서서봤는데 노래도 그렇고 색깔도 그렇고 정말 그 나라 컨셉에 맞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신기했어요. 아마도 이민국이고 하니깐 매년 불꽃축제가

나라로 컨셉이 되나봐요. 올해는 한국이 어떻게 불꽃으로 표현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노래도 어떨지 궁금해요!

지금 벤쿠버에 계시는 분들은 꼭 즐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