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은 캐나다데이에요!

당연 7월 1일전부터 시끌벅적하답니다. 벤쿠버에서도 캐나다 데이 한주전부터 세일을 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국가 공휴일이라서 쉽니다. 

퍼레이드도 하구 불꽃축제도해요. 

저는 같이 사는 하우스 메이트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즐기러 갔어요. 

벤쿠버에 있으면서 왠만한 퍼레이드는 다본거 같은데요.나중에는 보통 퍼레이드가 사기업 광고로 

많이 쓰이고 이민국이다보니 각 나라별로 준비해서 퍼레이드하는것이 주를 이룬다고 알게되었어요. 

게이프라이드때는 비엠오라던가, EVO라던가 큰 사기업들이 홍보를 위해서 퍼레이드에 섰었구요. 

그래도 캐나다데이때는 사기업보다도 각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다양한 나라 사람들의 퍼레이드를 보았어요.

이민국이다 보니 나라들도 정말 다양했어요. 

당연 한국은 사물놀이로 퍼레이드에 섰었구요. 

퍼레이드 주변 공원이나 바닷가 근처에서는 이렇게 행사를 많이해요. 

이벤트같은 것들도 많이하구요. 저희는 빌딩앞 그늘에서 기다렸다가 퍼레이드 잠깐보고 저는 

알바를 갔었어요ㅠㅠ 

제가 알바했던 블렌즈인데... 정신없죠?ㅋㅋㅋㅋㅋㅋ

캐나다데이 오기 몇일전부터 이렇게 붙여놔요. 확실히 벤쿠버 사람들은 이런 페스티벌을 너무 좋아하는것같아요.

제가 일하는 스트릿이 데이비 스트릿이였는데 이런 데이때마다 손님들이 언제나 많았어요.

잉베로 가는길이기도 하고 게이프라이드때는 정말 사람이 넘 많이 와서 

그냥 문을 양쪽 다 오픈해놓고 일했었어요. ㅠㅠ 손님이 제일 많았던 날이 게이프라이드와 마리화나데이였어요 ㅠㅠ

밤에는 이렇게 불꽃축제를 합니다.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해요. 

저는 알바때문에 못갔는데 같이사는 하우스메이트들은 보고왔는데 규모가 컸다고 했어요. 아마도 이때가 

100주년이라서 유독 크게한것 같아요. 

사실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1월1일 뉴이어 불꽃을 봤었었는데 너무 규모가 작아서 좀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안하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광안리 불꽃축제나 한국의 큰 불꽃 축제들을 상상하시면 안돼요 ㅎㅎㅎ 

그래도 여름에 잉베에서 하는 불꽃축제(페스티벌 자체가 Fire Works에요)는 혼다 주최에서 해서 엄청 컸어요. 

그래서 총 3번 하는데 3번이 다 테마가 다르고 테마가 나라거든요. 저는 일본이랑 프랑스?일때 보러갔는데 

규모도 컸고 분위기 그리고 불꽃 색상도 다 달랐어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여름까지 계시는 유학생분들은 꼭꼭! 보러가세요

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찍었어요. 각 스트릿마다 띄엄띄엄 이렇게 바닥에 단풍이 물들어 있어요. 

여기는 랍슨 스트릿이에요. 이렇게 귀엽게 바닥에 페인팅 하는걸 보면 이런 세심한 부분들이 

전 좋았어요. 

퍼레이드 때마다 느끼지만 어느 나라를 가든 일찍 일어나는 새가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것 같아요.

저희는 점심먹고 느긋이 갔는데 이미 퍼레이드 구간 스트릿엔 제대로 자리 깔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근처에서 커피사서 살짝 기다리다가 퍼레이드 시작하면서

사진찍고 호응하고 놀았어요. 거의 한두시간 정도 서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다리가 아파서 앉고 싶긴했어요. 

퍼레이드를 저는 중간에 보다가 왔는데 끝까지 본 친구들 말이 

이민국이다보니 퍼레이등 참여한 나라가 정말 많다고 그래서 너무 길고 약간 지루했다고 그랬어요. 

그 나라별 퍼포먼스가 끝이기 때문에 굳이 끝까지 있을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캐나다 데이라서 랍슨에서도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했어요.

놓치지 마시고 다 즐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