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으로 도착하는 과정을 서포터즈 해볼께요

저는 6월2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서 영국 히드로 공항으로  도착하는 일정이였어요

저는 영국항공을 이용했어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같은 국적기보다 조금 더 저렴하기도 했고

이왕 영국가는거 그나라 국적기를 이용해보고싶기도 했어요 그럼 시작부터 영어공부가 시작인거잖아요 !

가끔 영국항공이 연착되거나 탑승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저는 다행히 제 시간에 맞게 이륙했고 착륙은 예상시간보다 삼십분 정도 더 일찍 도착했던 것 같아요

일찍 도착한 탓에 공항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오지 않아서 조금 기다리긴 했어요  

탑승을 하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영국 배우들이 나와서 재밌게 설명해주더라고요

자막이 있어서 탑승하자마자 정말 영어공부하는 느낌이였어요

그리고제가 비행기를 탈 때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6월이니 성수기여서 여행 많이 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 옆에도 여행객 두 분이 앉으셨어요

장거리 비행은 기내식으로 버티는거죠 ~

영국항공은 두번의 기내식이나와요 따로 간식을 주진않는데 그이유는 바로 기내 뒷편에 스낵바가 있어요 !
언제든지 가서 먹고싶은 스낵,음료를 직접 가져오면 되요

승무원한테 부탁해도 가져다 주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눈치안보고 먹고싶은거 언제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영국항공의 꽃은 신라면 ! 스낵바에 신라면이 구비되어있어 따듯한 물을 부워달라고하면 승무원이 물을 부워줘요

하지만 저는 기내에서 많이 먹는걸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신라면은 생략했어요

그래도 비행내내 라면 냄새가 코를 자극해서 유횩에 넘어 갈 뻔 했어요

그래도 간신히 잘 참고 영화와 잠을 번갈아가며 시간을 때웠어요

그렇게 기내식 2번과 3편정도 영화를 보고 잠이들다 깨면 어느새 런던에 도착한답니다

작년에 동유럽 여행을 간적 있어서 그런지 11시간 비행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아마 빨리 영국을 도착하고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11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역시 듣던대로 심사 기다리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1시간 정도 기다린 뒤 심사를 받았어요

저는 유학원에서 준비해준 서류를 들고 심사대에 가서 몇가지 질문에 대답도 하고 서류도 보여줬어요

질문은 왜 영국을 왔냐,얼마동안 있을꺼냐, 리턴티켓보여줄수있냐, 어디에 공부하러왔냐 등 기본적인 질문을

받았어요 ! 심사관이 딱히 깐깐하지않았고 마지막엔 열심히 공부하라고 덕담도 해주셨어요

그렇게 심사대를 통과하고 짐을 찾고 나와 브라이튼까지 픽업해줄 담당자를 만났어요  

아무래도 짐도 많고 처음 도착한 영국이다보니 홈스테이까지 픽업을 신청하는게 나을 것 같더라고요

유로센터 어학원에서 해주는 픽업이랑 감자유학에서 해주는 픽업이 있었는데

유학원 픽업이 조금 더 저렴하다 해서 유학원을 통해 픽업을 신청했어요

런던에서 1시간 20분 정도 차를타고 브라이튼에 도착했어요

운이 정말 좋게도 제가 도착한 날에 날씨가 정말 맑고 더웠어요

그 전날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오고 흐렸다고 했는데 맑은 날씨를 보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무사히 홈스테이까지 도착하고 홈스테이 호스트부부할머니 할아버지와 인사를 나누고

방에 가서 짐을 풀고 학원에서 보낸 레터를 작성했어요

첫날엔 8시30분까지 등교해서 여권을 지참하고, 레벨테스트를 본다고 써있었어요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와서 레벨테스트를 위해 공부를 좀 해볼까 했는데

다음날에는 유심과 버스카드를 사러나가야했기때문에 일찍 잠들었어요

첫 영국에 도착했는데 날씨도그렇고 제가사는 동네가 너무 이뻐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