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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E 반 소개

조회수 : 2,384 | 댓글수 : 0

글쓴이 김윤재

한국에서는 모르다가 영국와서 알게 된 시험 FCE.

오늘은 그 시험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엠바씨 1년 중에 학기가 몇번 있다.

(책이 끝나면 학기가 끝이다.)

내가 있던 시기에 학기가 끝나게 되었는데 반 바뀌기 전에

오피스에서 와서 FCE 반이 개설된다고 알려줬다.

한국인들은 시험도 한번 무료로 볼 수있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반에 들어가는 시험을 신청했다.

FCE반은 전체 반들중에서 딱 한개만 열리는 반이고

학기 중에 절대 반 구성원이 추가되거나 바뀌지 않는 반이다.

그리고 시험을 목표로 하는 반이라 IELTS랑 비슷한 구성이다.

그래서 일반 반보다는 더 빡시게 수업하고 숙제도 더 많다.

(하지만 한국 학원에 비하면 널널하다.)

IELTS는 대학교 들어가는 학생들이 보는 ACADEMIC시험이고

FCE는 취업이나 일상생활 영어를 공부하는 GENERAL시험이다.

FCE는 upper intermediate 난이도 시험이고 비슷한 시험인데

advanced 용 시험이 또 있다.

아마 이름이 ACE인가 그럴 것이다.

반 들어가는 시험은 꽤 어려웠다.

처음보는 유형이기도 했고 난이도도 꽤 있었다.

토익이랑은 많이 달랐다.

일단 FCE 시험에 대해서 설명해보자면

파트는 총 네 파트로 되어있다.

리스닝, 리딩, 스피킹, 라이팅

시험은 총 이틀에 걸쳐서 치는 데

첫 날은 스피킹시험만 본다.

스피킹은 총 15분에 걸쳐서 하고 감독관 두명과 다른 외국인 시험자 한명 이렇게 총 네명이서 시험을 보게된다.

스피킹도 총 네파트가 있는데

두 파트는 혼자 답변에 답하는 내용이고 나머지 두 파트는 상대방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리스닝은 아마 45분인가 정도 있고 리딩이 아마 1시간 15분 일것이다.

리딩은 3개 리딩 지문과 앞 쪽에 문법파트가 있다.

라이팅은 80분 시험 치는데 총 두개의 에세이를 써야한다.

에세이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두 가지를 쓰게 된다.

단어 개수는 140개에서 200개까지 쓸 수있다.

만약 200개가 넘어간다면 넘어간 부분부터는 채점자가 읽지 않는다.

그래서 무조건 200개 밑으로 써야한다.

60프로를 맞게 되면 패스고 5등급이 있다.

하지만 c등급 밑으로는 불합격이다.

반 수업은 요일별로 다른 파트를 공부한다.

월요일엔 라이팅, 화요일엔 리스닝, 수요일엔 리딩, 목요일엔 문법, 금요일엔 스피킹 이런식으로 수업을 한다.

교재는 이 책을 쓰는데 상당히 비싸다.

30파운드 정도 하는 거 같다.

그래서 나는 그냥 안 사고 학원책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학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복사기를 이용해서 다 복사했다.

나머지는 프린트물로 하는 데 매주 수업때마다 숙제를 준다.

매주 에세이 쓰는데 제출하면 선생님들이 코멘트 달아서 다시 돌려주신다.

컴퓨터실에서 쓸때도 있고 연필로 쓸때도 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는 연필로 쓴다.

그래서 길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이 있어야 시간안에 적당한 길이로 글을 완성 시킬수 있다.

가끔 상상해서 써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모자를 때도 있다.

그래도 FCE반에 있으면서 공부도 더 많이 하고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익 880점 받았었음에도 불구하고 FCE 시험은 꽤 어려웠다.

토익보다 어려운 시험인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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