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결심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각자의 이유가 무었이었든 저는 외국에서 적어도 몇 달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어려서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영국과 미국 두 국가 중 고민을 했어요.

한국인에게는 더욱 정감이 가고 익숙한 미국 영어가 더 낫겠다는 생각 끝에 미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후 미국의 대도시 중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둘 다 미국에서 물가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립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날씨가 좋기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감자 유학에서 담당 직원분이 여러가지 추천을 해주시면서 여러 옵션들 중에서 제가 더욱 마음에 드는 쪽으로 선택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 감자유학을 통해 제가 가장 원했던 '학교와 교통이 편리한 곳'을 만족하는 굉장히 좋은 위치의 홈스테이를 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휴대폰 유심에 대해 생각이 많으실텐데 저는 감자유학에서 연결시켜준 업체를 통해서 AT&T 통신사의 무제한 요금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이곳 저곳에서 와이파이가 펑펑 터지지 않습니다. 무제한을 선택해서 마음 편히 데이터도 쓰고, 노트북을 쓸 때 핫스팟도 마구 쓰고 걱정없이 썼어요. 여행 다닐 때도 굉장히 편리하고요. 그리고 미국에 가면 항공 예약 또는 음식점 문의 등을 할 때 전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화 비용도 무제한이어서 걱정없이 썼습니다. 한국에서 전화로 이것 저것 문의하고 처리하듯이 미국에서도 현지인처럼 해야 영어가 많이 늘겠죠? 그렇게 해서 한 달에 10만원 정도가 통신비로 나갔는데 한국에서보다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데이터는 충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게 되었고 11시간의 비행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직접 공항에서 지하철(샌프란시스코의 경우 BART)를 타고 홈스테이 집으로 갔습니다. 홈스테이 마더인 Zemfira는 저를 위해 음식도 준비해주시고 저를 보자마자 소위 'Big hug'를 해주셨어요. 

다음 날은 학교의 위치를 파악하고 동네 주변의 지리를 파악하기 위해서 여유롭게 돌아다녔어요. 학교는 어떻게 가는지 주변에 음식점은 어디있는지 Safeway, Wholefood, Walgreens, Target과 같은 식료품점 및 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었습니다. 

꼭 처음에는 동네와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무엇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야 나중에 길이 기억 안날 때도 주변에 있는 것을 파악함으로써 덜 헤멜 수 있어요. 중심지인 Embarcadero역 근처는 여러 학교들이 위치해 있는데 Embarcadero Center 1부터 2, 3, 4...비슷비슷하게 생긴 여러 건물들이 줄지어있기 때문에 길이 헷갈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주변의 누구나 알 수 있는 지표인 맥도날드, Walgreens 등을 알고있다면 편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