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파트타임잡 이야기

나의 파트타임에 대한 철학은 No한국인오너/돈이 아닌 경험이 우선/영어를 쓰는 곳, 즉 한국인 친구들이 없는 곳

이렇게 3가지였다. 물론 한국인분들이 운영하는 레스트랑에서 일을 하면 팁이 굉장히 쏠쏠하고 그 돈으로 생활비 100프로가 충당된다고해 흔들릴때가 많았다. 나의 2번째 파트타임잡이 그 흔들린 마음으로 경험한 한인 스시 레스토랑의 잡 경험담이다.

팁이 거의 없는 파트타임을 하다보니 팁을 많이 받는 서버 친구들이 부러워졌다.

그것도 그걸것이 나의 경우는 생활비 반?정도만  파트타임잡 페이로 충당이 되는데 그들은 100% 가능하다니...

부럽지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의 신념을 지키고있었는데.....친구 한명이 휴일이면 하루 180불 팁도 가능하다는 한국인 스시레스토랑을 소개 시켜주는 것이다. 놓치면 정말 손해라고!! 손님들도 다들 단골에다가 외국인들뿐이고 테이블로 10개 내외이다...! 얼마나 꿀같은 이야기인다.

마침 그 당시 토론토, 나이아가라, 몬트리올, 퀘백, 벤트, 캘거리 등등 캐나다 투어를 하고 돌아온 터라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일단 면접을 면접만 보려고 했다.

나의가 32살이라 매니져가 손사레 칠수도 있으니....

하지만 왠걸 같이 일해보다는 거다. 매니져님도 인상이 얼마나 좋던지

모든 것은 핑계아닌 핑계지만 여튼 나는 일해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는 이틀동안 5시깐씩 10시간 일하고 120불 좀 넘게 벌고 그만뒀다.

그만둔 제일 큰 이유는 한국문화.

첫 파트타임잡을 한인오너 밑에서 했다면 아 원래 이렇구나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닌 캐네디언 오너 밑에서 일하다 오니 한국문화의 갑갑함이 밀려오더라.

예를들어 정산을 할때 단돈3불이 빈다...캐네디언 오너는 너희 탓이 아냐 어디서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자 신경쓰지마.

하지만 한국인오너는 너희들 책임이니 1불씩 채워놔...

1불 별거 아니다 채울수 있다. 하지만 캐나다에 와서까지 이런 문화속에 있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 나는 서빙 알바가 처음이라 손님들을 찾아가는게 너무 힘들었다......ㅋㅋ

여튼 여기까지가 나의 두번째 파트타임잡 이야기이다.

만약 돈이 중요하지않다면 한국인오너 레스트랑은 피해라 이왕이면 캐네디언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공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