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릴까해요,

캐나다의 쇼핑 시스템은 대도시의 다운타운은 한국의 번화가와 비슷한데요, 각종 패션 브랜드 샵이 모여있고, 곳곳에 쇼핑몰과 백화점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백화점은







한국과 약간 차이가 있는데 한국의 백화점이 하이 레벨 브랜드만 입점해 있는 고급 상점이라면, 캐나다의 대다수 백화점은 고급스럽지 않은 중소형 쇼핑몰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물론 다운타운 중심에는 명품브랜드만 취급하는 고급 백화점도 있는데 한국 백화점과는 달리 점포별로 직원이 없으며, 카운터가 층별로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 외곽이나 작은 마을로 갈수록 쇼핑지구가 한정되어 있어 보통 대규모 주차장 시설이 있는 평지에 슈퍼마켓, 서점, 약국, 옷가게 등의 작은 건물이 모여 있거나, 코엑스 지하쇼핑몰처럼 거대한 건물 안에 푸드코트와 각종 가게가 모여 있는 쇼핑몰의 형태입니다. 영수증은 교환, 환불에 꼭 필요하므로 반드시 챙겨두세요^^~!!. 캐나다에서는 Supermarket이라는 말 대신, 냉동, 냉장상태의 식재료와 잡화를 살 수 있는 곳을 보통 Grocery Store 라고 부르는데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은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마트와 비슷해요. 식재료뿐만 아니라 약국이나 화장품, 생화도 취급하고 사발면, 새우깡 같은 한국 제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대형 슈퍼마켓은 지역별로 여러 체인이 있습니다. 같은 계열사라고 해도 브랜드명도 다르고 품질, 가격, 서비스등을 달리 한 여러 매장을 찾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매장 진열이 잘 되어있고, 서비스가 좋으며, 신선도가 높은 제품이 많은 곳은 Safe way, Loblaws, Metro, IGA, Sobeys, Nesters등이 있고, 이보다 품질은 조금 떨어져도 가격이 괜찮은 체인으로는 Thirsty Foods, Village Food Stores, Whole Foods, Save-on-Foods 등이 있습니다.

 The Real Canadian Superstore, Wal mart, Costco 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우는 곳으로, Costco는 회원제로 운영되어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창고형 매장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코스트코 회원 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카드를 꼭 챙겨서 해외로 가세요^^!! 저도 한국에서 코스트코 회원이라서 미리 정보를 입수한 덕에 코스트코 카드를 챙겨서 갔거든요^^ 그런데 정말 샴푸나 린스등 공산품이나 대량으로 사서 친구들이랑 나눠서 쓰기 좋은 식재료나 제품들이 많아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여기서 코스트코 회원 카드를 만드려면 만드려는 과정이나 절차도 복잡하구요,(왜냐하면 우리는 외국인이라서 증빙 서류나 자료도 많구요,) 이게 아무래도 회원제로 운영되는 매장이다보니 입회비도 적지 않게 내야하고 연회비도 매년 내야하는 거라 학생의 입장으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서 만약 한국에서 코스트코 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꼭 잊지말고 챙겨가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다운타운에 가시면 제품이 다양하고 독신자들을 위한 소량구매도 가능한 컨셉의 MarketPlace IGA, Urban Fare와 같은 슈퍼마켓이 있는데요,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이나 햄, 치즈 등을 잘라 파는 델리코너가 많아 도시락 대신 점심을 구입하기에도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소량으로 파는거라 가격은 대량으로 구입하는 곳 보다는 훨씬 비싸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델리코너 음식은 정말 맛있다는건 안 비밀^^~!!

 다음으로 한국마트와 중국마트에 대해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한국 식재료를 파는 한국 마트는 규모가 있는 체인점과 작은 가게의 형태로 캐나다 밴쿠버의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는데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지 지역에 많으며, 밴쿠버에서는 랍슨거리에 있는 'K 마트'와 'H 마트', 코퀴틀람에 있는 '한남마트'드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대부분의 제품을 살 수 있구요, 주변 농장에서 가꾼 한국의 야채나 과일 등 싱싱한 식재료도 함께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H마트' 가 좀 더 진열도 잘 되어 있고, 접근성도 용이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좀 많이 비싼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IGA나 K마트를 이용하는데요, 여기가 훨씬 싸고 현지 재료를 구입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중국마트는 'T&T" 라는 대형 체인점과 소규모의 가게들이 있는데요, 한국마트에는 없는 도시에서 아시아의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한국 제품들도 만나보실 수 있지만 한국마트의 상품과 똑같지는 않은 무나 배추, 대파등을 구할 수 있고, 한국의 신라면, 사발면 등 인스턴트 제품들도 꽤 많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살아있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구요, 한국식과 비슷한 중국식 베이커리도 이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자주 차이나타운에 있는 'T&T"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있는 베이커리와 비슷한 맛의 빵도 많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빵을 사실 수 있어요, 생각보다 이 곳 베이커리에 있는 빵들도 그다지 싸지 않아서 저는 여기 빵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사다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