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원에서 '오늘 점심 뭐 먹지?"에 대해 말씀 드려보려 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뉘앙스지요? 여러분의 학원은 어디신가요? 저는 밴쿠버에서 ILSC라는 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 학원 주변에는 정말 많은 식당이 있답니다^^ 맛있고 유명한 맛집도 많구요^^

저희 학원은 Richards St.과 Seymour St.에 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라면을 좋아해서 라면집을 자주 가는데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라면집은 'Jinya'와 'Gojiro' Ramen restaurant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짜게 먹는 편이 아니라서 'Gojiro' 라면집을 더 좋아하는데요, 사실 학원이랑 더 가까워서 좋아하기도 한답니다^^. 외국에 살다보니 스시가게나 라면가게는 정말 많은데 한식집은 그만큼 많이 없어서 정말 아쉬워요,,ㅠㅠ 라면가게나 스시가게는 정말 한블럭당 하나씩은 있거든요, 그런데 한식당은 꼭 번화가나 한인타운쪽에 가야 많더라구요. 쉽게 말해서 중국음식 레스토랑이나 일본음식 레스토랑은 스타벅스만큼이나 정말 많은데 거기에 비해 한식 레스토랑은 정말 드물다는거,,ㅠㅠ 너무 아쉬워요,,ㅠㅠ 심지어 Halal Food Restaurant 보다도 더 적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일본음식을 정말 좋아해서 일본음식 레스토랑을 정말 자주 가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라면가게는 정말 점심 한 끼 떼우러 가기에는 피자가게나 샌드위치 가게를 가는 것보다는 훨씬 양도 많고 든든하고 특히나 라면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먼저 'Gojiro' 라면가게는 저희 학원생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데요, 학원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줄이 엄청나게 길게 늘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기본으로 'Basic' 을 주문해서 먹다가 얼마 전 'Spicy bakamori' 를 도전해서 먹었는데요.... 정말 꼭꼭 드셔보아야 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뻔 했어요,ㅠㅠ 여기는 프라이드 치킨을 고명처럼 올려서 주는데 정말 맛있어서 뿅~~... 저는 항상 정통 라면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미소스프를 베이스로한 간장라면에 땅콩가루를 올려서 돼지고기를 챠슈(슬라이스된 돼지고기) 해서 먹는 걸 선호하는데 이번엔 달랐어요,, 

 제가 라면을 먹을 때 따지는게 조금 있는데,, 첫째, 달걀이 반숙인가? 둘째, 지방이 녹을 듯할 정도로 부드러운 챠슈인가? 셋째, 힘있는 김과 적절한 파? ㅋㅋㅋ 넷째, 국물과 면이 모두 진하고 고소한가? 였는데,,, 모든걸 깨버리는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맛있으면서 매운 치킨라면 있었어요, 바카모리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매운 바카모리 라면을 꼭꼭 추천합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저희 학원은 오전수업을 하는데요, 혹시 점심을 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면 랍슨거리에 있는 'Jinya' Ramen restaurant도 추천합니다. 이곳은 자리예약도 할 수 있어서 점심시간에 이용하시려면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약하지 않고 식사시간에 식당을 이용하려면 적어도 한시간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그정도로 진야라멘도 밴쿠버에서 엄청 유명한 라면가게랍니다. 저는 진야에서도 시그니처(?)라고 해야하나?, 여튼 쉐프가 추천하는 대표메뉴, 무난한 메뉴를 시켜먹었는데요, 사실 진야라멘은 제게는 조금 많이 짜서 그냥 저는 뜨거운 물을 달라고 해서 엄청 부워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친구들은 이 라면가게가 더 진짜 일본라면의 맛에 가깝다면서 이 라면가게를 선호하더라구요, 뭐 다 개인의 입맛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사실 많이 싱겁게 먹는 편이라 여기 라면은 좀 대체적으로 짜다고 느꼈는데요,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이 가게도 3번이상 일본 친구들이랑 가본 곳이라서 정말 믿고 가도 될 일본 라면가게랍니다^^. 제가 홈스테이를 나오고 나서 도시락을 제가 싸서 다녀야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까먹고 싸지 않거나 귀찮아서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 그리고 특별히 점심약속이 있는 날에는 점심을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늘었는데요, 그래서 인지 정말 점심때 뭘 먹을지 엄청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면 내일 점심에는 라먼 한그릇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