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다이소가 있다면 영국에는 파운드 랜드가 있다.

다이소처럼 파운드 랜드에 있는 물건들 대부분이 1파운드다.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가난한 유학생들한테는 가뭄의 단비같은 곳이다.

파운드 랜드는 브라이튼 내에 최소 4곳 이상은 있다.

지나가는 곳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처음에 플랏으로 옮기고 사야할 것들이 많았다.

집에 가구들은 있었지만 이불이라던지 주방용 기구들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알아봤지만 다른 곳들은 가격이 상상을 초월했다.

6개월만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것들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싼 곳을 찾던 중 파운드 랜드에 들어가게 되었다.

여러 파운드 랜드가 있지만 클락타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파운드랜드 안의 모습이다.

물건들 근처에 저렇게 가격표가 달려있다.

필요한 모든 품목들이 있고 품목별로 분류되 있다.

비싼 곳에서 살까도 했지만 여기 있는 1파운드 짜리 주방기구들도 충분히 쓸만해 보였다.

저렇게 4개의 수저들이 1파운드 뿐 안한다.

거진 1500원정도 인셈이다.

그래도 밥먹는 데 전혀 지장없다.

수저라든지 유리컵이든지 모두 1개이상 세트였기에 두명이 쓰기에도 좋았다.

물론 칼이나 주걱, 집게 이런 것들은 한개만 팔기도 했다.

샴푸나 세제 이런 것들도 구할 수있다.

샴푸랑 린스, 바디샴푸는 항상 파운드 랜드에서 사서 쓰고 있다.

물론 1파운드라 용량은 작다.

그래도 집근처에 파운드 랜드가 있어서 떨어질 때마다 사서 쓰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학용품도 팔기도 한다.

과자나 음료수도 물론 있다.

젤리나 과자같은 것도 많이 판다.

종류가 꽤많다.

그래도 식료품은 거의 다 식료품 전용 마켓에서 산다.

그렇게 별로 가격차이 안 나는 거같다 식료품 같은 경우에는

베개는 2개에 5파운드라 하나 사긴했는데 진짜 딱 그 값어치만 한다.

그래도 이불이랑 베개는 사야해서 하나 사서 잘 쓰고있다.

이불같은 경우에는 파운드 랜드에 마땅한게 없어서 다른 매장을 찾아봤었다.

근데 다른 매장에 이불들은 다 엄청 비쌋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양한 이불들이 있는데

blanket 은 담요이고 duvet 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이불이다.

발은은 듀베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온 말이라 좀 특이한 발음이다.

그나마 blanket 정도가 20파운드 선이였다.

그래서 primark 라는 약간 유니클로 비슷한 옷 매장에 가니

맨 위층에 생활 용품 파는 곳이 있었다.

그 곳에서 저 솜이불을 찾을 수 잇었다.

가격은 14파운드 정도 였고 그래도 굉장히 따뜻해서 겨울을 춥지 않게 날 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