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시 안에 있는 데빌스다이크라는 동네는 종종 어학원에서

데이트립으로 가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브라이튼 역 앞에서 버스 타고 30~40분이면 금방 가는 곳이라서 간편하거든요!

하지만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버스는 77번을 타면 종점인 데빌스다이크에 내릴 수 있습니다.

데빌스다이크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펍이 보이는데요,

모든 사람들 선생님들이 비추천했던 곳이니 굳이 안가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직접 가보진 않아서 어떨진 모르겠지만

굳이 주변에서 별로다고 하는 곳엔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남의 평가는 신경쓰지않아 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데빌스다이크는 고원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관광지라 하기는 어렵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요.

그 이유는 자연경관과 함께 몇가지 레포츠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원 사람들과 함께 간 것이라 개인적인 레포츠를 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패러글라이딩은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데빌스다이크가 패러글라이딩의 명소라고 불렸는데 막상 가보니 많은 패러글라이더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꼭 레포츠가 아니더라도 데빌스다이크는 산책로, 라고 하기에는 경사가 좀 있지만

 한 바퀴 돌아보는 길이 나 있어요. 등산로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 날 데빌스다이크는 계획에 없다가 갑자기 따라가게 된거라서

편한 신발을 못 신고 갔는데 그러지마세요.

물집잡혀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원이다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여름이라해도 꽤 쌀쌀한 편이에요.

 저는 날씨가 맑은 날 갔는데도 그래으니,

혹시 흐린 날이라도 가게 되신다면 겉옷이나 가디건 정도는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데빌스다이크에는 믿거나말거나 하는 유래가 있는데요,

저희 액티비티 담당자님에 말에 의하면 데빌스다이크에 있는 큰 구덩이는 악마가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데빌스다이크가 되었다고 하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영어설명이었던데다가 집중을 안했더니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럼 정리를 하자면, 데빌스다이크는 등산로가 나있는 고원정도입니다.

자연경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유를 즐기실 수 있겠지만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이나 돗자리, 음식을 챙겨서 가벼운 피크닉으로

 친구들과 가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