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에 출국해서 여름옷을 못 챙겨갔는데 점차 날이 더워지고 옷을 사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여름 옷을 보내달라 부탁했습니다.

택배회사마다 국가, 거리, 무게, 운송방법에 따라 가격이 달라서 고민했는데

그냥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택배로 붙이셨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도착하는데 2주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1주일 만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받는주소는 캐나다에서는 수취인이 집에 없을경우 좀 복잡해진다고 들어서 감자유학에서 연결해준 밴쿠버 현지 SWIT Canada 

직원분이 받는주소 사무실로 하셔도 된다고 해서 그란빌역에 있는 사무실로 적었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연락주셔서 받아갔습니다.

사무실 가보면 위 사진처럼 전부다 우체국에서 온 박스 밖에 없더군요 ㅋㅋㅋ

SWIT CANADA는 제가 밴쿠버 가기 이전에 홈스테이를 알아봐주고 도착해서 공항 픽업, 핸드폰 개통, 통장개설 등

밴쿠버 생활 초기에 여러 도움을 받은 곳입니다.

우체국 택배는 운송장이랑 안에 뭐가 들었는지 적고 박스 몇백원에 구매해서 포장하고 밴쿠버까지 비행기로 배송했는데 

5만원 내외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무게는 거의 옷이고 영양제 조금 있어서 10kg도 안되었습니다.

배로 운송할시 훨씬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한달정도 걸리고 박스가 파손 또는 분실되는 경우가 더러있다고 들어서

비행기로 배송하였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할 때 짐을 싸는데 이미 출국할 때부터 가득찬 케리어2개에 

여름 옷까지 더해지고 미국서부 여행 다녀와서 구매한 기념품 등 다 합치니 공간이 없더군요.

수하물을 추가할 수도 있지만 여분 케리어도 없어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기 위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보낼 때는 10만원도 안되었는데, 반대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보내려하니 1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밴쿠버 현대통운이 COSHIP으로 바뀌웠는데 괜찮다고 해서 알아보니 

항공 :  10~20kg - 99$,  15kg 이상은 통관수수료 15$이 추가로 붙는다고 합니다. (10일 내외)

        서류 - 29$

선박 : 35kg 미만 1개일시 - 109$+ 40$(세관수수료) / 2개이상 - 99$ * 수량 +40$(세관수수료) 라고 합니다. (4~5주)

선박은 조건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같아야하고 <3개월 이상 캐나다 체류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쉽이 포장박스도 무료고 집앞으로 픽업와준다고 하네요.

우밴유 들어가보면 여러 택배회사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비슷비슷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귀국 전에 토론토로 이동해서 두 달 지내다가 귀국했는데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택배는 완전 비쌌습니다.

때문에 고민 고민을 하다가 결국 택배회사를 이용하지 않고 귀국 했네요.

비법은 무게좀 나가는 샴푸와 바디샤워 등의 액체류는 다버리고, 달라라마가면 Ziploc에서 나온 Spacebag을 장당 2$에 판매하는데

이걸 2장사서 옷들을 봉투에 넣고 진공청소기로 봉투에 있는 구멍을 흡입하니 압축이 되면서 부피가 확 줄었어요.

무게도 간신히 통과해서 100불 안쓰고 4불로 귀국했네요~

캐나다를 다녀와서 남은 것은

많이 늘은 영어와 좋은 친구들과 추억들,

여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들, 그리고~~

마그넷!

로키산맥과 그랜드캐니언 마그넷은 깜빡하고 못샀지만, 뭐 또 갈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