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EL 학원에는 뉴커머에게 같이 공부하러 온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카페테리아에서 Conversation Club이 있는데 

원어민 선생님 한분의 지도하에 토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때 커피나 차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보통 10~20명정도가 참석하여 그룹으로 나누고 서로 소개하고 그날그날 주어진 토픽에 관하여 대화를 하는데

발언권이 많이 주어져 입을 여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출처 - Canadian College of English Language 페이스북)

CCEL 학원에는 영어공부하러 온 학생들만 있는게 아니라 유학을 가기 위해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EAP(아카데믹 글쓰기나 듣기 읽기) 프로그램은 일반 ESL보다 심화 과정의 수업으로 매주 평가되고 시험을 통해

유학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일종의 자격을 얻기도 합니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모든 학생들이 시험을 봐서 70점이 넘으면 다음단계 수업으로 오르거나 정체하거나 하는데

EAP는 제일 높은 ESL-140반으로 130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시험을 통과해야 원장님과 상담후에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졸업하기 2주 전에 심화수업 들어보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정말 하루에 2~3시간이상 작문 숙제해야되며 

첨삭해주시면 그것을 다시 수정해서 다시 올려야 되서 엄청나게 고되지만 그만큼 작문 실력이 늘어납니다.

시험도 다른 ESL반과 다르게 매주 금요일마다 있고 전체 평가에 반영됩니다.

시험은 5분간 어느 주제에 대한 강의를 리스닝하여 구멍뚫린 요약문장들에 아카데믹한 단어를 넣고, 그 다음 리스닝한 내용과

1~2페이지 분량의 지문의 내용을 토대로 1~2페이지의 작문을 해야됩니다. 

글의 형식은 Introduction (General Statement-Thesis statement), Body1-2 (Topic Sentence), Conclusion 형식으로

써야만해서 수업 초반에는 각 문단마다 어떻게 써야되는지와 아카데믹한 표현들과 단어들을 배우게 됩니다.  

기존 수업들과 다르게 항상 열려있는 수업이 아니고 성적이 되어야만 하고 지각 결석에 엄격하고

과제를 2번이상 미제출시 ESL반으로 내려가라고 면담들어갑니다 ㅋㅋㅋ

놀러다니다가 밀린 과제하느라 금토일 하루 4시간씩 자며 방에만 박혀서 작문만 엄청나게 했던적있는데

정말 영어 실력이 엄청 늘어나는게 체감되고 그만큼 스피킹에도 도움이 됩니다.

EAP수업이 2달 정도 코스인데 저는 2주밖에 못해서 이 수업 더 듣고싶어 학원 연장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네요.

EAP수업과 함께 듣기 좋은 Elective 수업으로는 아카데믹 라이팅(125~)과 Current Event(125~) 수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Current Event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그날의 이슈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수업인데, 선생님이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우는 수업이 아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하는 열린 토론 수업입니다. 그리고 매일 학생들이 돌아가며 이슈가 되었거나 될 만한 주제에 대해서

PPT를 만들고 15분간 발표를 하고 1시간정도 토론을 이끌어가는데,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발표를 듣고 보고 말함으로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발표는 보통 2~3주에 한번씩 하게되는 것 같아요.  

보통 학생들, 다른 어학원의 학생들도 일반 ESL수업과 일렉티브 수업을 듣고 방과후에는 친구들과 놀러가며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외국인과 현지인 친구들 통해 회화를 늘리고 밴쿠버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실 수 있겠지만

본인이 유학을 준비하거나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EAP 수업을 추천 드립니다.

CCEL에서는 이따금씩 밴쿠버나 주변 주의 대학교를 탐방하여 학교와 수업 및 커리큘럼, 진로에 대해서 상담받을 수 있는 

대학교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이미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관심은 없었지만 빡신 EAP 수업과 시험을 합법적으로? 회피하기 위해ㅋㅋ 친구들과

Thomson Rivers University에 탐방 갔었습니다.

멘토와 함께 7명씩 그룹으로 나뉘어 학교와 부대시설 및 기숙사를 탐방하고 외국인이 입학하는 조건과 방법, 전공과 진로에 대해서 

상담받고 맛있는 아침과 점심을 제공 받았습니다.

학교 위치가 록키산맥 근처라 밴쿠버에서 꽤 멀었지만 본인이 유학에 관심있고 이런 탐방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번째는 학교 앞의 전망을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는 기숙사 임원 선출하는 게시판인데 내용이 웃겨서 찍었네요~ㅋㅋ

학교 탐방 마지막 무렵, 조별로 사진 찍어서 잘찍은 조원에게 인형준다고 해서 다른 조들은 전부 점프샷 찍고 

저희는 귀찮아서 누워서 찍었는데 웃기다고 1등해서 인형받았네요 ㅋㅋㅋ 

CCEL에는 이외에도 CC(Canadian College)가 있는데, CCEL의 수업은 ESL로 어학원 수준의 수업이라면,

CC는 어학원이 아닌 대학교의 과정으로 일반 대학처럼 경영,회계, IT, 등의 전공을 수강신청하여 수업을 듣습니다.

제가 졸업할 때 CC가 열려서 구체적인 정보는 모르지만, 친구들이 CC 과정으로 바꾸었기에 들은바로는

영어나 표현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반대학교처럼 학기동안 3달정도 같은 건물에서 오후부터 밤까지 수업 듣습니다.

물론, 캐나다의 일반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CC과정은 CCEL과 전혀 다르기에 학원 내 관계자분이나 Ian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소개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