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말 그대로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인 품목이다. 나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돌아보고 그 물품들을 어디서 사면 좋은지 써 내려가려 한다. 물론 내 기준이다. 난 가격대비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가격에 조금 더 중점을 뒀다.

  음식은 P.A.T라는 한인마트에서 구매했다. Christie역 인근에 있는 이 마트는 정말 한국에 가지 않아도 한국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크리스티는 한인 타운이 형성되어 있어 가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아니 한국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종종 한국마트가 아닌 외국 마트를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면 월마트를 찾아가면 된다. 내가 살림살이를 하면서 이 곳 저 곳을 다니면서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월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제품도 뒤처지지 않았다.

  샴푸나 바디샴푸 등 세면용품은 Shoppers를 이용했다. 이 곳이 저렴하면서 괜찮은 물건을 취급했다. 특히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을 크게 고려했고 이 때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 했다. 하지만 좋은 가격까지 따라오는 곳임으로 굉장히 추천한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마찬가지로 이 곳에 있다.

  통장과 카드는 요즘 시대에 거의 필수품이다. 나는 TD Trust를 이용하였고 관광 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내가 학생으로 학원에 다니고 있음을 증명하면 학생 Account를 만들어주는 착한 은행이다. 다른 은행은 학생비자나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있어야지만 만들어준다. 월 25회 사용에 제한이 있다. 아니 제한이라기보다 25회가 넘어가면 수수료가 붙는다. 절대 넘기지 않고 있다.

  집게, 슬리퍼 등 집안 품목은 달라라마에 간다. 이 곳은 국내 다이소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아주 똑 소리나게 이해가 될 것이다. $1 표시가 그려진 간판은 굉장히 현혹스러워 들어가면 이것저것 고르게 되지만, 오래 살고 싶다면 달라라마 제품을 쓰지 말라는 캐나다 말이 있을 정도니 웬만한 것들만 골라 쓰자.

  캐나다, 웬만한 것 다 있다.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부디 가방의 무게를 줄여오시길. 만약 내가 조금 더 고생하고 돈을 덜 쓰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셨다면 그 것도 강추. 내가 그렇게 캐나다에 큰 캐리어와 큰 배낭을 메고 왔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