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중국식 샤브샤브가 먹고싶어서 티앤티 마트를 찾던중 우리집에서 스카이트레인 타고 한정거장 위치에

티엔티가 잇는걸 이제야 알았다.

장 한번 볼려면 다운타운 까지 나가야 되는줄 알았는데..이때까지는 그렇게 해왔는데..

비오는날에도 신발 젖어가며, 발가락 꽁꽁 얼면서 장보러 갓었는데 이제야 가까이에 마트가 있는걸 알다니 ㅋㅋ

어쨋든 산책도 할겸 커피도 한잔 마실겸 티앤티에 가기로 했다.

오늘 장볼거리는 샤브샤브 탕국 만들 소스, 그리고 양배추와 알배추! 그리고 게맛살이다.

티앤티는 밴쿠버에 있는 중국 마트이다.

중국 물건만 있는게 아니라 한국음식도 있고 한국 화장품 그리고 한국 가전제품?도 있다.

살 품목을 딱 정리해서 갔는데

정작 이것저것 사다보니 또 한바구니다.

그동안 먹고 싶었던 한국 과자, 그리고 스트레스 받을때 먹는 오다리~ 등등

다 보고나면 오만원 쓰는것은 일도 아니다

오늘도 양손 무겁게 들고 나와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프리드링크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요곤 밴쿠버 버스와 택시.

버스라고 해서 한국 버스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거의 우리나라 버스 두배길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부도 정말 깔끔하게 잘 되있고

또 우리나라와는 달리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엄청나다.

휠체어를 타는 손님이 타면 기사가 직접 내려 휠체어를 정확히 고정시켜주고

휠체어 고정구간에 앉은 사람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자리 확보해주며, 휠체어 타신 손님이 탈때도

일반 손님들은 그 사람이 먼저 탈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

이래서 캐나다가 선진국인가 보다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는 광경을 자주 접하며 왜 이나라가 선진국인지를 또 한번 알게 해주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