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생생서포터즈 허수정입니다 :)

오늘은 같은 반 친구의 졸업식날 가게되었던 한식집을 소개해 드릴려고합니다.

그날은 졸업한 친구와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반 친구들과 함께 한식집으로 가기로 했었어요.

뉴질랜드 생활에 삼겹살이 정말 먹고싶었는데, 같은 반 친구인 Anna가 한국 바베큐집을 안다며 그리로 가자고 해서 가게됐어요.

스카이타워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의 이름은 "대박BBQ - Daebak BBQ" 입니다.

▲ 대박BBQ 위치, 스카이타워 근처

호스텔에서 사귄 친구가 인스타그램에 한국바베큐집을 알아냈다며 저에게 말했었는데

이제야 정확한 위치를 알게 되었어요 :) 

최근들어 정말 삼겹살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향했어요.

▲ 대박BBQ 입구 간판

이게 왠걸! 가게앞에 간판에 Korean BBQ Buffet restaurant 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제가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뷔페였어요! ♥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가게 안에 차림표가 있었는데요, 점심에는 $20, 저녁에는 $23 로 무제한 뷔페를 즐기실 수 있어요 :)

이정도 가격이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시설은 고급지거나 화려히자 않고 비교적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뷔페 안쪽에 있는 셀프코너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념고기 닭고기, 곱창, 껍데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쌈장, 소금, 후추, 초장 등 소스도 여러가지여서 기호에 맞게 준비해 가심 될거 같아요.

그 외 사이드로는 떡볶이, 잡채, 유부초밥 등 사이드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맛있다는 친구는 맛있다고 하는데 톡쏘는 신맛이 입에 맞지 않는 친구는 한입 먹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라구요ㅋㅋㅋ

제가 그 친구 대신에 김치는 맛있게 다 먹게됐네요ㅎㅎ

저의 총평으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무난히 좋았어요.

근데 저는 대박집의 돼지고기 보다는 소고기가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

그리고 닭고기도 맛있었어요. 삼겹살이 먹고싶어서 갔는데 삼겹살 보다는 다른 것을 더 맛있게 먹고왔네요ㅎㅎ;

아 그리고 한국 고기집과는 다른점은 가스버너가 테이블위에 놓여져있고 쿠킹호일을 그 위에 깔아서 고기를 구워서 먹어요.

그래서 저는 보통 한국 고기집에서는 가스버너를 테이블에 놓아서 고기를 굽지않고 테이블속에 붙박이 식으로 붙어 있는

화로?를 이용하여 고기를 굽는다고 설명을 했었어요ㅋㅋ

제가 구워준 고기를 잘먹는 친구들의 모습 보니 기분 좋았다는ㅎㅎ

혹시 외국친구분을 사귀어서 한국식 BBQ를 대접하고 싶으시거나 소개해주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스카이 타워 근처에 있는 대박BBQ 집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친구한테 쌈 싸먹는 방법이며 고기굽는 방법을 가르쳐 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가끔 한국음식이 그립거나,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 BBQ를 소개해주고 싶을 때 저는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

다음번에도 좋은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뉴질랜드 워홀러들 화이팅!

▲ 반친구들과 졸업하는 Nikki 와 함께 찍은 사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