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유심칩 구입 및 공항버스 이용

안녕하세요, 현재 뉴질랜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생리포터 김지원입니다. 

긴 비행 끝에 저는 오후 4시경쯤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와 여권을 보여주니 특별한 질문 없이 무사히 입국심사를 통과했구요, 음식물 검사할 때도 김치있냐고 물어본 것 외에는 까다로운 점이 없었네요! 사실 저는 리턴 비행기 티켓을 끊어오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한 입국심사와 음식물 검사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이번에는 제가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한일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항내 보다폰 상점

▲보다폰 여행자 유심칩

우선 저는 뉴질랜드에 온 것이 처음이 아니기에 픽업신청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스스로 집을 찾아가야 했으므로, 구글맵 이용을 위해서 휴대폰 사용하는 것이 제일 급했습니다. 저는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보다폰 상점이 손쉽게 보여 보다폰으로 결정! 예전에는 줄을 서서 구입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자마자 바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은 뉴질랜드 유심칩 5불과 여행자 29불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여행자 29불 요금제는 ‘1GB+200MINS+200TXTS’로 구성되어있고 이 요금제가 끝나면 다음 달부터 자유롭게 요금변경이 가능하답니다.

▲ 스카이버스 매표소

▲ 스카이버스 타는 곳 

그러고 나서 저는 오클랜드 시티로 이동하기 위해서 공항버스인 Skybus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Skybus 매표소의 위치는 공항 8번 게이트로 나와 왼쪽으로 돌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 18불 왕복은 32불이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 스카이버스 매표소 및 탑승 위치
 

▲ 스카이버스 시간

사실 긴 비행 끝에 많은 짐을 들고 픽업 없이 스스로 찾아가는 일은 체력적으로 정말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제가 한 이유는 이렇게 폰을 개통하고 공항버스를 타는 것도 어학연수의 일부분으로서 영어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저는 뉴질랜드가 처음이 아니라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행길이거나 많은 짐과 긴 비행이라면 안전하고 편한 픽업신청을 하시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