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을 떠나 먼 곳에 있을 때, 가장 서글플 때가 아플 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유일하게 유학생 보험적용이 안되는 치아가 갑자기 너무 시려서 하마터면 귀국할 뻔 했는데,

다행히도 상태가 호전되서 잘 지내고 있네요.  

치아때문에 어떻게 치료 해야되나 알아보면서 알게된 팁을 공유하려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이빨이 아프면 치과, 감기가 걸리면 이비인후과, 뼈나 근육통이 있으면 외과 등을 바로 방문해서

진단 받고 치료를 하지만, 밴쿠버에서는 제일먼저 Clinic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

병원에 가게 됩니다.

(*응급상황시에는 911을 통해 바로 병원으로 가고, 급하다보니 영어로 설명이 어려울 때는 한국어 가능 직원 바꿔달라하면 됩니다)

다운타운 뿐만 아니라 지역마다 여러 클리닉이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집 근처, Commercial Broadway역 앞에 있는 클리닉입니다. 병원마다 열고 닫는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시고,

대부분이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합니다.

현지 보험 가입자가 아닐 경우 진료비는 100$이상 나오며, 진단서, 처방전, 영수증을 지참하고 한국 보험사에 내면

거의 다 보상 받습니다. 

제 친구는 잘난척하고 공원에서 기계체조하다가 어깨 으스러져서 수술받고 몇백만원 나왔는데,

보험 청구하니 거의 다 보상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진료 후에 처방전 받으면 밴쿠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Drugstore에 방문해서 처방전내고 약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치아가 아파서 위 사진에 있는 Vancouver city 역 앞의 드럭스토어에 있는 약사에게 물어보니, 치료비가 한국돈으로 몇백이 나올 수 있다고 들어서 절망했는데,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만난 분이 치과의사분이여서 물어보니 괜찮을거라고 하셨네요.

(교회에서 입벌리고 있었습니다 ㅋㅋ) 지금은 다행히 아무이상 없습니다.

어디의 어느쪽에 있는 무엇이 어떻게 아프다는 표현을 영어로 해본 적이 없어서 진땀을 뺐네요.

물론 영어표현에 도움이 되겠지만 급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편하게 방문가능한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찾았는데 5개국어 가능한 클리닉이기에 유학생분들에게 유용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클리닉 근처에는 발도 들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