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뉴질랜드 연수동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온 지 벌써 3개월이 넘어가는 데, 이제야 글을 적기 시작하는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제가 뉴질랜드에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대략 2년 전, 방문비자로 뉴질랜드에서 3개월 어학연수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뉴마켓에 위치한 카플란에서 어학연수를 했었고, 굉장히 만족했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서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것인지 그때 크게 느꼈었죠. 항상 한국에서는 영어를 하나의 과목으로써 시험 준비를 위해서 배워왔기 때문에, 그 경험이 저에게 소중하게 자리 잡아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는 생활이 저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물론 한국만큼 빠르지 않은 와이파이속도에 많이 불평했지만요...^^) 그래서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저는 뉴질랜드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때 꼭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었죠.

그 외에도 어학연수의 동기를 찾아보면, 아무래도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실은 어학연수 오기 이전에, 저는 외국인과 이야기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겁쟁이였습니다. 하지만 3개월 이후, 두려움이 없어지는 건 물론이고 영어를 계속 쓰고 싶다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가서는 아무래도 노력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영어를 쓰는 일은 어렵더라구요. 또 영어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제 꿈을 위해, 다시 뉴질랜드로 가서 영어를 배우고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뉴질랜드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작년에 워킹홀리데이비자를 신청하게 되었고 이번 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킹을 통해서 저는 영어실력향상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다양한 가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