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병원이용하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며칠전부터 목이 조금씩 아프더니 결국 고열까지….

호주 병원비 비싸다는 말에 참다 참다가 결국 병원을 갔습니다.

일단 병원을 가기 위해선 전화로 예약을 합니다. 저는 브리즈번 Myer center에 있는 한인 의사가 있는 병원을 예약했습니다. 지역대학인 UQ에서 공부하신 분이시더라구요. 한국에서 미리 들었던 보험 letter까지 들고 갔지만, 막상 진료 받을때는 필요 없었습니다. 진료후에 진단서하나 발급해달라고 해서 나중에 한국에 가서 환급받으려구요.

 일단 병원에 들어가면 진료전에 문서 하나 작성합니다. 기본적인 신상정보부터 보험, 증상, 음주, 흡연 여부 등등. 한글로 친절히 설명되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듯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왔지만,, 사람들이 넘쳐나는 탓에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다 진료를 받았습니다. 10분 진료에 항생제 주사까지 한방 맞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진료비80불, 주사비 20불. 도합 100불. 어마어마하더군요. 처방전을 가지고 옆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 받습니다. 약의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니 약사가 비싼 약, 싼 약중에 어떤걸로 줄까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약값은 10불 이었습니다.

병원 찾아가실 때 신분증 정도만 챙겨가시면 되고 호주에서 든 보험이 있으면 보험 번호정도 알가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처럼 한국에서 든 보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선생님께 한국에서 쓸 진단서 하나 발급해달라고 부탁하시구요.

정말 건강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하루였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이상 호주에서 병원방문하기 였습니다.

  병원진단서(보험사 제출용)
 병원 옆에 위치한 약국
 병원 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