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입니다.

저는 올해 7월부터 밴쿠버에 위치한 ilsc에 재학 중입니다~

오늘은 밴쿠버의 할로윈데이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해요.

사실 한국에서는 할로윈데이가 그렇게 누구나 즐기는 이벤트는 아니고 이태원이나 가야 즐기는 서양 문화잖아요.

서양 쪽은 할로윈데이를 크게 즐기니까 밴쿠버의 할로윈데이는 얼마나 화려할까! 란 생각에 많이 기대를 했었습니다.

할로윈은 원래 켈트인의 전통축제 'Samhain'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켈트 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는데,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악령과 같은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오늘날의 할로윈이 된 것이지요.

할로윈을 맞아 저희 ilsc 학원도 으스스하게 할로윈 버젼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여기는 543빌딩이고 555빌딩도 엄청 정성스럽게 꾸며놓았답니다...ㅋㅋㅋㅋ

달러라마에서 할로윈 용품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는데 그걸 사서 벽이랑 책상이랑 온갖 곳에 꾸며놓았더라구요.

엘레베이터에는 노란색 KEEP OUT?인가 그 테이프가 붙혀져있어서 처음에는 무슨 일이 났나 생각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을 맞아 ilsc에서도 여러 액티비티를 제공하고있어요.

할로윈데이 당일날 클럽가서 노는 액티비티가 있었는데 저랑 친구는 클럽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 갔습니다.

근데 다른 친구들은 꽤나 신청해서 가더라구욬ㅋㅋㅋ

어떤 친구는 할로윈 이벤트 때문에 클럽 3번 간 아이도 있었어요.

여튼 할로윈 데이 그 주나 그 전 주 부터 온갖 할로윈 이벤트가 열리니 관심이 있는분들은 잘 찾아보세용! 

이건 제 홈스테이인데 할로윈데이라고 호박장식을 정원에 심어놨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한 컷 했습니다.

밤에 찍어서 그런지 잘 안나오네요.

보이시나요 저희 홈스테이 가족들의 정성이.....ㅎㅎㅎ

처음에 왜 저런 현란한 빛을 사용하지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할로윈때문에 그런거 같더라구요....

물어보니까 작년에는 100명가까이되는 아이들이 trick or treat! 하러 왔다고 해요.

그래서 할로윈 전에 캔디랑 과자 상자를 크게 3상자 정도 마련하더라구요.

새삼 할로윈의 열기에 놀랐습니다.ㅋㅋㅋ

저는 일본인 친구들이랑 할로윈 데이 당일날 할로윈 코스프레하고 놀았어요~

근데 올해 할로윈데이는 비가 와서 그런지 다운타운에도 코스프레한 사람도 거의 없고 이벤트도 날씨 맑을 때 이미 다 해버린 것 같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저희는 재미있을 줄 알고 많이 기대했는데 오히려 당일은 평일이기도 하고 해서 엄청 조용했습니다.

결국 펍가서 치맥했어요ㅋㅋㅋ

여튼 할로윈데이를 정말 잘 즐기시려면 할로윈데이 당일보다는 할로윈데이 이벤트가 있는 날에 클럽을 가시거나 거기 행사장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ㅠㅠㅠ

전 정말 코스프레한 사람을 많이 볼 줄알았는데 진짜 없어서 좀 실망했었습니다.....씁

다음엔 다른 이야기로 찾아 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