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3학년 1학기를 시작하면서 그냥 막연한 취업준비를 하고 시간 맞춰서 수업듣고 반복되는 일상에 많이 힘들었어요. 그냥 조금 만 더 버티자는 마음으로 살아가던 중에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학교 선배가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을 너무 만족했고 스스로의 변화를 느낀다는 말에 감자유학을 찾아가게 됐고 상담 하면서 더욱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막연히 몰타랑 영국을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상담을 하면서 한 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 없는 캐나다를 추천해 주셨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정보를 찾으면서 캐나다가 어학연수를 하기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에 선택했어요.

 당시 들은 정보에 의하면 다인종국가이기때문에 인종차별이 거의 없다고 했고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이 많아서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연수를 시작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알고 갔었죠. 

 진짜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좋았던게 모든 사람들이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인종차별도 딱히 느껴보지 못했고 모두 친절하게 다가와줘서 제가 더 용기 내서 스몰톡도 해보고 겁없이 영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종종 제가 외국인이라는 걸 잊고 살 정도로 누구에게 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고 어학연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보를 공유 하기가 쉽고 편해요.

 그리고 캐나다 있으면서 워홀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정보도 많이 얻었고 기회가 된다면 워홀로 다시 와야겠다는 꿈도 가지게 됐고요.

  솔직히 토론토의 겨울은 너무 추웠어서 겨울에 오는 것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추위를 언제 또 경험해보겠나 싶기도 하고 잘 이겨낸 제 스스로가 뿌듯했어요. 날씨 빼고는 정말 캐나다는 영어 공부하고 외국인으로 살아가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언젠가 꼭 다시 캐나다에 다시 한 번 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 캐나다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에요:)